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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곳으로 이동할때는 가능하면 차를 쓰는 편이라서 TWS(코드리스라고도 하는) 제품군은 자주 쓰지는 않는 편이다.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서 젠하이저 모멘텀 TWS, 디렘 W1, 디비누스 오스티아 라이트, QCY T1 등을 갖고 있기는 하다. 가끔 운동을 빙자한 산책을 나갈때 쓰는 용도로 쓰는 정도지만. 주로 음악감상을 진지하게 할 때는 집에서 하는 편이고 이때는 유선 시스템을 쓰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장거리 이동시에는 차를 쓰니 TWS는 운동 용도 정도로 한정되다보니 나같은 사용패턴에는 사실 고가의 TWS를 구입한다는건 효율적인 소비는 아니다. 실제로 젠하이저 모멘텀 TWS가 바로 그 예시가 되었는데 30만원이 넘는 금액을 주고 구입해서 1주에 3~4회, 2시간 안쪽으로만 1년도 못쓰고..

이 표는 현재 출시되어 있는 PC용 그래픽카드의 MSRP를 기준으로 나열하여 가격과 가성비를 간략하게 알아볼 수 있도도록 만든 것이다. 최초 시작은 그래픽카드의 적정 가격을 알아보기 위한 어느 커뮤니티의 모 현자분이 공유했던 구글 스프레드시트 파일이었는데 내 용도에 맞게 개조하다보니 지금은 그 흔적이 별로 남아있지는 않다. 환율은 2022년 5월 8일 기준 1271.14원 기준으로 계산했고, MSRP에 대해서는 세금 포함이다 아니다 말이 있지만 미국의 경우 주에 따라 각기 다른 세금이 붙는 것을 감안해본다면 세금 별도로 보는게 맞는 것 같아 MSRP 곱하기 환율 하면서 부가세 별도와 포함을 둘 다 기록해뒀다. MSRP 대비라고 되어있는 항목은 MSRP 대비(부가세포함) 아래의 몇% 금액인가 인데 지금 표..

최근에 2대의 AMD Ryzen5 5600G를 쓴 PC를 연달아 조립해야 할 일이 있었다. 첫번째 PC는 따로 다나와에 사용기를 간단하게 올렸었는데 두번째 PC 조립 후에 보니 구성도 비슷하고 해서 따로 써본다. 두 PC의 구성과 부품 선택 이유를 설명해보면, 1. 공통선택부품 : CPU, 쿨러, SSD CPU와 쿨러, SSD는 같은 제품을 썼다. 용도는 주식거래용 PC와 디아블로2용 PC로 나뉘지만 첫번째 PC 의뢰인이 딱 1년전 4650G로 구성한 시스템에 아주 만족해서 1년 뒤에 같은 4650G 기반의 시스템을 한대 더 의뢰해왔는데 때마침 5600G 가격이 어느정도 하락해서 예산 내에서 조립이 가능했다. 이후 10년된 PC에서 디아블로2를 하던 지인의 의뢰로 FHD 해상도+30프레임 이상(기존 PC..

드문드문 AKG&하만 공홈에서 $199.99로 풀려서 대란을 일으키는 AKG N5005는 AKG의 플래그십 이어폰이다. 워낙 순삭되는지라 나하고 인연이 없나보다 해서 대란이 벌어질 때 마다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보고 있었는데 1월 중 용산에 AS 받으러 갔다온 그 날은 뭔가 운이 좋은 날이었는지 AS가서 주차장 자리도 딱 맞게 찾고, AS 목적도 모두 달성했고, 귀가해서 습관적으로 들어간 지름게시판에서 올라온지 1분된 따끈따끈한 N5005 핫딜 글을 봐서 운좋게 탑승하는데 성공했다. 그래도 백오더로 겨우 걸린터라 올때 되면 오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빨리 진행되어 설 연휴 끝나자마자 들어볼 수 있었다. 여러 나라의 언어로 쓰여있는 N5005에 대한 제조사의 정의가 적힌 겉박스다. 5개의 드라이..

블루투스, 그 중에서도 선이 없는 트루와이어리스 이어폰이 대세가 되고 그러면서 3.5mm 단자가 스마트폰에서 없어지는 추세다보니, 유선 이어폰을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음악을 감상하는 사람들은 할 수 없이 스마트폰의 USB 단자에 연결해서 쓰는 3.5mm 젠더 타입 케이블을 찾게 되었다. 이 젠더 타입 케이블에는 스마트폰의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인 소리로 바꿔주는 칩이 들어있고, 이렇게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주는 장치를 DAC라고 하고 그 중에서 젠더 타입 케이블 제품들은 USB-C DAC, 통칭 꼬다리 DAC이라고 부르곤 한다. 이미 OTG 케이블을 써서 휴대 가능한 사이즈의 포터블 DAC는 있었지만 그 크기가 점점 작은 제품들이 하나 둘 씩 나왔고, 어느새 꼬다리 DAC 보다는 좀 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