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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드문드문 AKG&하만 공홈에서 $199.99로 풀려서 대란을 일으키는 AKG N5005는 AKG의 플래그십 이어폰이다. 워낙 순삭되는지라 나하고 인연이 없나보다 해서 대란이 벌어질 때 마다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보고 있었는데 1월 중 용산에 AS 받으러 갔다온 그 날은 뭔가 운이 좋은 날이었는지 AS가서 주차장 자리도 딱 맞게 찾고, AS 목적도 모두 달성했고, 귀가해서 습관적으로 들어간 지름게시판에서 올라온지 1분된 따끈따끈한 N5005 핫딜 글을 봐서 운좋게 탑승하는데 성공했다. 그래도 백오더로 겨우 걸린터라 올때 되면 오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빨리 진행되어 설 연휴 끝나자마자 들어볼 수 있었다. 여러 나라의 언어로 쓰여있는 N5005에 대한 제조사의 정의가 적힌 겉박스다. 5개의 드라이버는 ..
블루투스, 그 중에서도 선이 없는 트루와이어리스 이어폰이 대세가 되고 그러면서 3.5mm 단자가 스마트폰에서 없어지는 추세다보니, 유선 이어폰을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음악을 감상하는 사람들은 할 수 없이 스마트폰의 USB 단자에 연결해서 쓰는 3.5mm 젠더 타입 케이블을 찾게 되었다. 이 젠더 타입 케이블에는 스마트폰의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인 소리로 바꿔주는 칩이 들어있고, 이렇게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주는 장치를 DAC라고 하고 그 중에서 젠더 타입 케이블 제품들은 USB-C DAC, 통칭 꼬다리 DAC이라고 부르곤 한다. 이미 OTG 케이블을 써서 휴대 가능한 사이즈의 포터블 DAC는 있었지만 그 크기가 점점 작은 제품들이 하나 둘 씩 나왔고, 어느새 꼬다리 DAC 보다는 좀 크지..
젠하이저 IE900 패키지에는 Fidelity+ MMCX 케이블이 3가지가 들어있는데 가장 흔하게 쓰이는 3.5mm 규격 외에 4.4mm, 2.5mm 밸런스드 케이블이 들어 있다. 지금 사용중인 DAC+AMP 구성 중 그 어느것도 4.4/2.5 밸런스드 출력이 가능한 것이 없어서 지원하는 DAC을 찾던 도중 발견한 것이 이 카다스 톤2 프로다. 해외 출시된지는 조금 됐지만 국내 출시는 모 유튜브 채널에서 공구를 하면서 시작됐고 그리 오래되진 않았다. 지금은 공식수입원에서 26만 8천원에 판매중이다. 제품 패키지는 심플 그 자체라 이게 구성품의 전부다. DAC 본품과 USB-C to C 케이블. 그러니까 PC와의 연결하려면 USB-C 포트가 달려있거나 USB-C to A 젠더가 있어야한다. 난 USB-C ..
정확히 언제 산지 기억이 안나는 전자레인지가 고장났다. 작동은 되는데 음식이 데워지지 않는걸 보니 살아날 가망은 안보이고 해서 오전부터 전자레인지를 하나 사러 나갔다. 그래서 새로 사온 전자레인지는 바로 위의 이미지에 있는 위니아 GKRL262DSW. 어째 에어컨도 그렇고 연달아서 위니아 제품을 사게 되었다. 당장 써야하는거라 최저가 확인없이 샀는데 다나와 최저가 대비 거의 같은 가격으로 샀으니 괜찮은 것 같다. 위 이미지는 이전에 우리 집에서 쓰던 제품과 거의 흡사한 제품이다. 차이라면 클라쎄 대신 대우라고 쓰여있고 클라쎄 로고 새겨진 부분에 꽃무늬 같은 것이 있다는거. 이 부분은 하이마트 직원한테 살짝 낚시를 당했는데 오래 되고 전시품 이거 하나뿐인거라 권해드리고 싶지 않다라고 하던데 다나와의 출시연..
2020년 말에 젠하이저 IE400 pro 리뷰 이래로 오랜만에 쓰는 젠하이저 이어폰 리뷰다. 사실 그 중간에 음향기기 리뷰 자체를 쓰질 않았는데 반년 좀 더 된 사이에 이것저것 많이 구하기는 했다. 이 IE900의 보급형 라인업인 IE300이라든지, 기준은 모르겠지만 3대 레퍼런스 헤드폰 하면 늘 리스트에 끼어있는 HD600, 국내기업 소니캐스트의 고급형 라인업 제품인 디렘 프로 II 등등. 어쨌든 이전에 구입한 제품들을 제쳐두고 일단 이 IE900 리뷰를 먼저 써본다. 제품에 아주 만족하는 것도 있고 핫하기도 한 제품이니. 제품 패키지는 젠하이저 인이어 제품군의 전형적인 형태다. 300과는 달리 종이 겉박스를 하나 더 둘렀는데 그게 딱히 고급스럽지는 않다. 모니터링 제품군 최상위 모델인 IE500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