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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2019 유벤투스 유망주 10년의 기록 본문
다른 유명 구단에 비해 유벤투스는 유스 자원에서 대박이 나는 경우가 아주 드문 편이다. 최근에 모이스 켄(모이스 킨)이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어 간만에 유벤투스 유스 암흑기를 끊어줄거라고 기대는 되지만 근래 유스 출신 선수들을 보면 마르키시오를 제외하면 답이 없는게 사실이다.
FM에서도 이게 나름 반영이 잘 되어있어서 사실 유스나 임대보내놓은 유망주 중 좋은 자원이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쓰면 제몫은 하는 선수들이 있다. 10년간 팀을 이끌면서 그래도 쓸만했던 유망주들의 기록이다.
1. Moise Kean (모이스 켄)
지금도 아주 핫한 유벤투스의 모이스 켄이다. 가장 효율이 좋은 포지션은 4231 전술의 왼쪽 윙이고 원톱 공격수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내 경우에는 더블 스쿼드에 가깝게 1군 로스터를 구축한데다 선수들 부상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서 리그 경기 출장수가 아무리 많이 나와도 30경기는 절대 넘게 하지 않는다. 물론 실축에서야 주전이 리그-챔스, 로테이션은 컵대회 이런 식이지만 항상 트레블 이상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팀의 확고한 왼쪽 윙 주전인 모이스 켄도 리그 출장 경기 수는 저정도 밖에 안된다. 켄하고 사실상 플래툰 체제로 뛰는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라서 그런것도 있고.
왼쪽 윙 포지션에서 인사이드 포워드로 기용을 하면 최고의 위력을 보여준다. 코치 요약에 나오는 평가도 별 4개~4개 반을 오가는 초특급 자원. 위에서 말했지만 이 포지션은 5년 넘게 모이스 켄-비니시우스 주니오르다 보니 비니시우스 영입 후 한번도 포지션 보강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
주요 상 1위는 몇 번 없는데 그게 우리 팀 선수들한테 치여서 그렇다.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최근 2~3시즌은 킬리앙 음바페와 세르지오 소토(가상선수), 모이스 켄 셋이서 세계 선수관련 상 1~3위를 나눠먹는데 켄은 주로 3위다.
2. Riccardo Orsolini (리카르도 오르솔리니)
다음은 FM2019 시작시 볼로냐에 임대나가 있는 리카르도 오르솔리니다. 참담한 유벤투스의 유망주 풀 중 그래도 쓸만한 선수로 주 포지션은 4231 전술의 오른쪽 윙. 별 3개~3개 반 정도의 능력으로 2022~23 시즌에는 주전으로 좋은 활약을 해줬고, 기억이 좀 가물가물한데 아마 인사이드 포워드로 기용했던 것 같다. 이후 킬리앙 음바페 영입과 가상선수 유망주가 오르솔리니와 비슷한 수준인데 좀 급하게 매각하다보니 웨스트햄에 2,750만 유로를 받고 보냈다. 미리 매각 준비를 위한 밑작업을 좀 했다면 3천만 유로 이상도 가능했을듯.
3.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Leonardo Spinazzola)
시작시에는 아탈란타 임대 갔다가 복귀해 있는 상태로 실축에서도 아마 같을거다. 실축에서 폼이 떨어진 산드루 대신에 쏠쏠하게 활약해줬는데, 내가 스피나촐라를 쓴게 실축에서 스피나촐라 활약 전이라 살짝 뿌듯했다. 별 2개~2개 반 수준이라서 닥치고 주전급은 못쓰지만 FM2019 시작시 묘하게 스쿼드가 구린 유벤투스의 왼쪽 풀백/윙백 자리를 잘 메꿔준다. 내 운용 스타일상 15경기 이상 리그 경기를 나왔다면 로테이션 이상급으로 대우를 받았다는건데 평점에서 보이듯이 2019~21의 2년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그러다가 2021년 갑자기 화샤 싱푸에서 3,350만 유로를 제시해서 잠시 고민하다가 보내줬다. 스피나촐라의 이적과 함께 마르셀루-베냐민 헨릭스를 영입해서 왼쪽 공백을 메꿨고 베냐민 헨릭스는 10시즌이 지난 현재 팀내 최고 고참선수다.
마지막으로 백업 키퍼인 에밀 아우데로가 있는데 이 선수는 위의 3명처럼 1군 기회를 많이 주지 못하고 임대로만 돌리다가 저렴하게 매각해서 굳이 기록까지 보면서 언급하지는 않겠다. 그렇지만 시작시 슈체스니-페린 다음의 서드키퍼로 쓰기에는 아주 좋은 자원이고 내 FM에서는 현재 사수올로의 주전 키퍼로 활약중이다. 주전으로 쓰기보다는 확고한 주전급 키퍼를 확보했다면 세컨드나 서드 키퍼로 활용하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