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9.5)

 

스파이더맨은 예전에는 실사영화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21세기 들어 실사영화화 된 것으로는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그리고 톰 홀랜드 주연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파이더맨 총 3개의 시리즈가 있다. 그동안은 내 마음속 최고의 스파이더맨은 토비의 트릴로지였는데, 이번 파 프롬 홈을 계기로 마블 스파이더맨도 꽤나 견줄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열을 가리는 그런 얘기가 아니라 그만큼의 존재감이 생겼다는 말이다.

내용에 대해서는 딱히 할 말이 없는게 스포일러가 될 내용 천지라 엔드게임 만큼이나 할 말은 없다. 오락성, 액션성, 산만하다는 개그도 새로운 마블 스파이더맨의 분위기에는 아주 잘 맞아보였다. 단지 편집 아주 약간 갸우뚱한거랑 스토리 쪼금 비약한거 그런게 -0.5 들어간 이유다.

그리고 오프닝에 쓰인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는 참 좋더라. 영화 끝나고도 한번 더 들어보려고 유튜브를 가니 나같은 생각했던 사람 천지더라고. 그러니까 한번 들어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