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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사운드 장치(보드 내장 사운드)에서 노이즈가 날 때 해결방법

Dohwasa 2021. 10. 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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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C LS-M100. 각 유닛의 가로폭이 11cm에 불과해 공간차지를 덜 하는 북쉘프 타입 모니터링 스피커.

 

따로 외부에 두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DAC의 경우는 제외하고, PC 사운드 장치라고 하면 보통 PC 후면 메인보드의 3.5mm 단자로 출력되는 보드 내장 사운드를 얘기하는데, 예전에 비해 최근에는 상당히 품질이 상향 평준화 된 편이지만 아직까지도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이 중 부밍(웅 하고 울리는 소리), 지속적인 화이트노이즈, 팝 노이즈 등 노이즈 발생시 해결 방법이 몇가지 있다. 

 

1) 드라이버 설치 또는 업데이트

 

몇몇 고급 보드들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리얼텍 내장 사운드 칩을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일텐데, 오래 전에는 드라이버를 잡아줘야 소리가 났었지만 윈도우즈 10 쯤 되면 드라이버를 잡아주지 않아도 윈도우즈 기본 드라이버로 소리가 난다. 그래서 드라이버 설치를 안하거나 업데이트를 등한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노이즈 관련 문제가 발생하면 일단 드라이버 설치 또는 업데이트로 최신화를 해주는 것이 기본이다. 윈도우즈 10 기본 드라이버로 구동할 때 볼륨을 올리면 음원 재생을 하지 않을때도 나던 미세한 고주파음이 드라이버 설치 후 사라진다. 

 

 

2) 케이블 교체 

 

요새는 USB-C로 연결하는, DAC가 내장된 스피커들이 꽤 많이 있지만 일단 스피커 연결은 기본적으로 3.5mm 규격의 AUX 케이블로 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연결방법인데, 의외로 스피커 메이커들이 제공하는 이 3.5mm 케이블의 품질이 조악한 경우가 많다. 전통적으로 PC 스피커 및 음향업계에서 강세를 보이는 모 회사의 스테디셀러는 기본 제공되는 AUX 케이블의 품질 및 내구도가 모두 조악한걸로 유명하고, 국내에서 합계 판매량으로는 세손가락 안에 들어갈 모 회사의 유무선 겸용 스피커는 기본 제공되는 AUX 케이블의 품질이 떨어져 가능하면 별도 구매해서 쓰거나 모듈에 따라서는 더 음질이 깔끔한 블루투스 연결을 권하기도 한다. 

 

 

3) 케이블 변경

 

2)에서 언급한 것의 연장선인데, 보통은 적당한 품질의 AUX 케이블(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소모품 제조사의 1만원 조금 넘는 고급 AUX 케이블)로 문제가 해결되지만 북쉘프 타입 스피커 중 출력이 높은 제품의 경우 이걸로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비용이 좀 더 나오더라도 반담, 벨덴, 모가미, 카나레 등 오디오쪽에서 이름있는 브랜드의 선재를 사용한 고급 AUX케이블을 쓰면 이 문제가 해결되기도 한다. 적어도 10만큼 나던 고주파나 노이즈가 1~2 수준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보드 내장 사운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이정도면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3번의 경우도 상당히 특수한 것이 보통 PC용으로 나오는 스피커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모니터링 스피커 등의 용도로 나온 제품을 사용시에 간혹 발생하는 문제다. 일반적으로 소스 기기와 2RCA 단자를 통해 입력하는데 편의상 달아둔 AUX 입력단자의 품질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든가 하는 경우에 발생한다. 위의 1, 2, 3번을 다 해봐도 해결이 안된다면 그건 보드 내장 사운드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거나 스피커의 문제인데, 스피커 문제 확인은 다른 소스기기(ex. 스마트폰)을 연결해보면 쉽게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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