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스테이 구로 (8.1)

경기도에 거주지가 있다보니 굳이 서울에서 1박을 잡아야할 이유는 없지만, 어떤 약속이 있었고 그 약속을 위해서는 반드시 차를 갖고 가야 했고, 내 발목상태가 메롱하다보니 약속을 통해 받아야할 장비들을 들고 걷는것도 무리라 약속 장소에서 1박을 해보기로 했고 그 약속 장소가 바로 신라스테이 구로였다. 사진은 신라스테이 로비에서 배달음식 픽업하려고 기다리던 중에 찍은 것. 

 

 

평일 오후 4시쯤 체크인을 했는데 이 시간대의 지하주차장은 붐비지 않았다. 지하주차장 진입 난이도도 무난한 편.

 

 

객실과 욕실 전경. 대략 무난한 스타일이다. 작년에 가봤던 여수 윈덤이나 경주 켄싱턴과 큰 차이는 없었지만 가성비 면에서는  그다지 좋다고는 못하겠다. 호텔스닷컴 스탬프 모아둔걸로 받은 할인 아니었으면 1박 생각을 안했을지도. 보름전인데도 정확한 가격 기억이 좀 가물가물한데 17~18만원 정도였던 것 같다. 

 

 

장점 중 하나는 좌측에 보이는 GS25가 가까이 있고 매장 규모도 커서 뭔가 조달하기가 좋다. 사이의 길은 평범한 시내 골목길(왕복 2차로)이라 금방이다. 배달시키는 것도 가능은 하지만 로비에서 픽업해야한다. 

 

 

조식은 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할인을 하고 있어서 가성비가 좋게 느껴졌다. 할인 전 금액으로도 경주 켄싱턴의 조식에 비하면 가성비가 훨씬 좋은 편이고. 그만큼 구성이 간소하긴 하지만 간소해도 내 생각에 조식은 가격을 풀로 받으려면 구성이 충실하든가, 있을것만 있고 적당히 저렴하든가인데 신라스테이 구로의 조식은 후자에 해당했다. 

 

서울 시내의 비슷한 급 숙소 1박 가격은 잘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제공 물품이나 침구류 등은 청결함만 어느 정도 수준이면 된다 생각해서인지 조식을 제외한 가성비 면에서 좋게 쳐줄수는 없기에 평점은 저 이상은 무리다. 아무래도 내 금전감각각에서의 숙박은 적당한 청결함과 온도유지만 된다면 그 다음은 가격이 우선순위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