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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25/6/13 - 잘타네

Dohwasa 2025. 6. 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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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물에 대한 나의 평가는 한때는 별로, 그 이후에는 극혐이었다. 

 

별로인 시절은 유튜브 알고리즘에서 가끔 추천이 떠서 보일때였는데 "너무 막한다" 라는 느낌이 역해서였다. 형형 하면서 떠받드는 그 팬덤들은 동의 안할지 모르겠지만 여기저기 콜라보 시작하면서 얌전빼기 시작하기 전의 느낌은 그냥 순한맛 누구 수준. 예전에도 유튜브에 관심없음, 채널추천안함 기능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다 떠도 무시하다보니 관심에서 잊혀져갔다. 

 

그러다가 극혐으로 돌아서게 된 계기는 정치관련 발언. 뭐 정치관련 발언 할 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지금에 비하면 그때는 나도 날이 꽤나 서 있었던 시절이었고 지금도 발언은 자유, 그에 대한 댓가도 당연히 받는게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 인물에 대한 이미지는 극혐으로 바뀌었다. 그렇다고 정치관련 발언했다고 거기 우루루 몰려가서 욕하고 그러지는 않았고. 그런걸로 이미지가 역해지면 그냥 무시하는 편인데다 애시당초 저 인물관련 뭔가 갖고 있던것도 없으니 그냥 하던대로 계속 무시했다. 뭐 예전에 앨범을 샀다든가 음원을 산 가수가 그랬다면 내다버리든지 삭제를 하든지 했겠지만 그런게 있었던것도 아니고. 

 

그 뒤에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을 키우면서 꾸준히 잘나간다는 얘기는 들었고, 내가 극혐으로 돌아선 이후 뭐 대단한 구설수는 없어서 나름 이미지 관리하고 사나보다 하고 말았었는데... 

 

작년 말인가 올해 초였나, 그 팬덤들의 악행이 발굴되면서 이 인물에 대한 비판이 서서히 늘어가더니 결국 예전 행적들이 파묘되는 상황이 터졌다. 오늘은 어떤 게임과의 콜라보와 그 게임에 대해 입을 턴 업보가 거하게 터졌더라. 

 

뭐 예전부터 그 버츄얼 아이돌 팬덤이 역할 정도로 이 인물을 쉴드치긴 했었다. 이 인물의 이미지가 구겨지면 그 버츄얼 아이돌 팬덤 이미지도 구겨져서 그런건지, 그냥 그 팬덤이 이 팬덤 그 자체였는지는 몰라도. 아이돌 그룹은 그룹 상관없이 이수만, 방시혁 욕 어마무시하게 하던데 이 인물과 그 버츄얼 아이돌은 왜그랬을까, 정작 팬덤끼리는 WWE인지 아니라고는 하던데 쉴드치는 방향 보면 맞는거 같단 말이지. 

 

여튼 팬덤 패악질로 슬슬 빌드업을 쌓더니만 이젠 본인 업보가 터지고, 거기에 이어 그간 팬덤 화력으로 잘 찍어눌러왔던 과거 행적도 파묘되고 참 잘타고 있다. 재밌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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