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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당뇨족때문에 입원했지만 신장기능이 너무 안좋아 항생제를 제대로 못써서 결국 신장내과 전과까지 갔다온 사람인데, 신장이 망가진게 아니라 머리가 망가진 작자다. 새벽 6시 반만 되면 본인 자리 커튼 딱 닫아놓은 상태에서 정치평론을 시작하는데 말이 좋아 정치평론이지, 박사모 집회가면 머리통 텅텅 빈 멍청이들 주워섬기는 얘기하고 별반 다를게 없다. 어제도 기껏 하는 얘기가 청계천을 박원순이 망쳤다(가카 서울시장 시절에 처음부터 잘못지은거), 세월호 보상 관련 불만을 근 1시간 가까이 쏟아내더라. 오늘도 6시 반이 되니 광증이 발동했나, 또 시작인데 이것도 가만히 보면 옆자리 오지라퍼 간병인과 환자가 받아주니까 더 신나서 개소리를 늘어놓는거라... 근데 집에서는 그런 얘기하다가 욕 꽤나 먹는지 아침식사 나올무렵쯤..
Diary
2018. 6. 4. 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