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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제목은 이전까지는 모르다가 입원 중 우연하게 알게 된 어떤 직책이다. 그리고 지금부터 쓰는 얘기는 저 직책에 대한 얘기가 아닌, 입원빌런과 관련된 얘기다. 오래 입원하고 다인실에 있다보니 이런저런 환자들과 병실을 같이 쓰게 되고 그러다보니 그 중에 빌런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도 7~8년전 대학병원 장기입원때 만큼 빌런이 자주 출현하지도 않고 그때만큼 내 주변 사람들은 저런 사람 없어 다행이다 싶을 정도의 막나가는 빌런들이 나타나지도 않아 지금의 입원생활은 단조로운 일정때문에 지루하다는 점만 빼면 그리 힘든 것은 아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온 빌런은 단 이틀만에 나한테 엄청난 임팩트를 남겨서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본다. 2월 초에 쓴 그 쫄보 빌런처럼 직접적으로 신경 긁는 쪽으로는 대단한건 없었지만 최근..
Diary
2023. 3. 9.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