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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기기

올란도LPG 엔진 경고등이 켜졌을 때 해결 유형 하나

Dohwasa 2021. 6. 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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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6~70km 정도 거리에 볼일이 있어 가는 도중 갑자기 저런 식으로 엔진 경고등이 떴다. 중간에 LPG 충전을 했었는데 그 이후부터 뜬 것인가 싶긴 한데 어쨌든 당장 주행에는 큰 문제가 없어 일단 예정된 볼 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올란도 카페에서 무슨 문제인지 검색해보니 "솔레노이드" 라는 단어가 꽤 많이 나왔다.

 

다시 집에 올때까지 주행시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가속도 정상적으로 되고 고RPM(그래봤자 3천 정도지만) 올라가는 것도 문제없고. 일단 집에 있는 매뉴얼을 봐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일단 귀가하고 매뉴얼을 보니 LPG 충전시 커버가 제대로 닫히지 않으면 경고등이 뜰 수 있다라고 되어있었다. 다시 내려가서 보니 충전구 커버는 별 이상이 없었다. 그런데 시동을 걸어보니 엔진 경고등이 안들어오네? 일시적인 문제인가 싶어 또 보이면 그때 정비센터를 가는 정도로 생각했다.

 

다음날, 집안 행사 비슷한게 있어 부모님 모시고 아버지 볼일 있으신거 보고, 오이도도 한번 들렸다 오는데 오는길에 다시 또 사진처럼 엔진경고등이 뜬다. 아무래도 센터 가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센터를 갔다. 그런데 평소같으면 예전 살던 동네쪽 바로정비를 가는데... 며칠전 우연히 참담한 카카오맵 리뷰를 봐버려서. 결국 전에 가던 바로정비는 버리고 집에서 가까운 곳에 연락했다. 여긴 평점이 꽤 좋은 편이었다. 

 

솔레노이드 문제인가? 라는 짐작은 어디까지나 짐작일 뿐이고 확실한 것은 정비센터에서 찍어봐야 아는거니 일단 정비센터를 왔다. 진단기를 돌려본 결과 나온 문제는... 짐작대로 그 솔레노이드 문제였다. 여기서 2개의 선택지가 나오는데 문제가 생긴 흡기 솔레노이드만 교체할 것인가, 흡/배기 솔레노이드 둘 다 교체할 것인가. 결국 얼마 못가 배기쪽도 문제 생길거라는 사장님 조언을 따라 둘 다 교체하기로 했다.

 

이게 그 문제의 솔레노이드라는 부품이다. 사진에 찍힌 것은 신품이고 교체된 문제있는, 그리고 문제가 생길 솔레노이드는 따로 받아 차 뒤에 보관중이다. 딱히 쓸데있진 않을거 같은데...  어쨌든 GM 정품 부품 값은 각 63,200원, 그러니까 흡/배기 솔레노이드 교체시 부품값만 126,400원이다. 공임은 48,400원이 발생하고, 이 모든 비용의 부가세는 별도.

 

저렴하게 교체하고 싶다면 카페 등에서 나오는 팁으로는 알리발 솔레노이드 부품을 구매해서 교체하는 방법이 있긴 한데 알리에서 세월아네월아 오는거 기다릴 생각이 없어서 일단 이렇게 교체했다. 저렴하게 교체하는건 알리에서 구매하고 공임만 받고 교체해주는델 알아보는 편이 나을듯. 검색해보면 직접 교체하는 분들도 꽤나 보인다. (엔진 경고등 문제는 여기까지)

 

센터 온김에 에어컨 켜고 정차시에 부르르 떨리는 현상(부조현상)에 대해 물어보니 그건 스로틀바디 청소를 해야할거란 답을 들었다. 바로정비에서 작업할 경우엔 10만원이 든다길래 일단 스로틀바디 청소는 보류. 다시 귀가해서 검색해보니 탈거해서 작업하는 것과 약품뿌려 작업하는게 있다는데 기왕 하는거 탈거쪽으로 알아보고 전부터 필요하면 가던 공임나라에 비용 문의해보니 7만원. 조금 더 싸게는 서울의 모 쉐보레 바로정비에서 6만원에 하기도 한다지만 서울까지 가는게 시간과 가스 낭비가 더 심할거 같아 다음날 예약하고 방문해서 이것도 해결했다. 탈거해서 스로틀바디 청소 후 ECU 초기화 까지 깔끔하게 끝내고 나니 에어컨 작동 중 정차시 떨림이 더 줄어들었다. 예전에 미션오일 교체 전 떨림이 10이었다면 교체후 3~4까지 줄어들고, 이번 솔레노이드 교체+스로틀바디 청소까지 하고나니 1 정도로 줄어들었는데 7년차 차량으로 이정도 소음이면 양호하지 않나 하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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