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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컨슈머 제품 구매시 개인적인 기준 (feat. 젠할인저)

Dohwasa 2024. 6. 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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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안에 젠하이저 제품들이 몇개가 있을까?

 

첫번째 사진에서부터 보이듯이 난 젠하이저 제품을 아주 많이 갖고 있다. 속칭 젠빠라고 할만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젠하이저 국내 총판의 AS 정책에는 여전히 비판적이다. 물론 몇 년전 더 헬이었을때 비해서는 조금씩이나마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 개선해야할 것들이 많고 그로 인해 젠하이저가 내려치기 당하는 것이 불만이다. (자업자득이니 불만은 총판한테 있다)

 

소노바의 컨슈머 부문 인수 후 젠하이저 제품은 컨슈머 라인업과 프로 라인업으로 구분해서 봐야된다. 간단하게는 제품명 뒤에 pro가 붙은 제품들과 마이크, 노이만 브랜드 제품은 젠하이저 프로, 그 외의 제품들은 컨슈머 라인업이니 일반 소비자들은 컨슈머 라인업을 주로 접하게 될 것이다. 미리 프로 라인업의 가격에 대해 언급을 해두자면 얼마전에 들른 샵 사장님 말마따나 할인할 생각이 1도 없는게 젠하이저 프로 국내 총판의 스탠스다. 내 기억에도 몇년전 무슨 몇주년 행사로 딱 한번 할인 크게 한게 다였다. 

 

 

 

작년 말부터 모으고 있는 젠하이저 빈티지 제품들

 

이에 비해 컨슈머 라인업을 담당하는 국내 총판은 올해 바뀌기는 했지만 "젠할인저" 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할인 행사를 자주 하는 편이다. 개인적인 평가지만 젠하이저 제품군이 성능대비 가격이 그리 비싼 브랜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당장 플래그십 제품 가격도 800S 정도면 무난한 편이고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560S 정도면 동가격대 적수가 없는 수준이다. 그렇지만 할인 행사를 자주 하는 편이라면 할인가격에 구입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물론 자주 하는 할인때문에 젠하이저를 내려치기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의 논리라고 나오는게 "감가" 라는 부분인데 개인적으로 공산품, 그리고 헤드파이에서 감가 따지는거 자체가 우스운게 감가 따질거면 헤드파이 취미도 하지말고 한정판이나 예술품을 샀어야지... 그래서 제품 구매시 필요하다면 할인 여부와 상관없이 가격이 납득가고 무리한 지출이 아니라면 사고 당장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할인할때를 기다려 산다라는 원칙을 늘 유지중이다. 

 

 

 

책장 1차 정리때 찍어둔 사진

 

그럼 "젠할인저"에 해당하는 할인은 대체 어느 정도가 기준인가라는 라는 물음이 나올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젠하이저 코리아 홈페이지의 가격 대비 68%, 즉 32%의 할인을 "젠할인저"의 기준점 또는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이보다 더 할인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그건 소위 "대란" 급의 할인이라 언제 할 지 알 수도 없고 하더라도 행사가 조기종료되는 일도 잦다보니 32% 정도의 할인율이면 구매 예정 리스트에 올려뒀던 제품을 지르는 타이밍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이번 달에는 첫번째 사진에도 나오는 HD600을 청담동 모 샵 행사때 32%의 할인율로 질렀고 네번째 단락에서 말했듯이 궁금했기에 HD620S를 질렀다. 

 

내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겠지만 젠하이저 제품이 쓸만하다던데, 그런데 할인을 자주한다는데 어느 정도 할인할때 사면 적당한건가 감이 안오는 사람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젠할인저/구매 기준에 대해 적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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