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Hiding
열리지 않는 페트병 뚜껑을 여는 방법 (feat. 도구) 본문
코카콜라 충성파였던 내가 제로탄산만큼은 펩시제로로 완전히 갈아탄지도 몇년째, 그런데 가끔 페트병이 지독히도 안따지는 경우가 발생하곤 해서 곤란할때가 있었다. 보통은 휴지로 감싸고 돌려보거나 비누로 손을 씻어낸 다음 돌려보고 그것도 안되면 조금 덜 차가워지도록 방치해두면 열 수 있긴 한데 방치해두는 것은 차가운 음료를 마시기에는 썩 좋지 않은 방법이다. (인터넷 검색하면 나오는 드라이기 쐬이는 것도 같다)
그러다가 알아낸 것이 무심하게 보던 주방도구 중 하나에 열리지 않는 페트병 뚜껑을 따는 도구가 있다는걸 알게됐으니,
사진의 이 부분, 주방가위의 안쪽 톱니부분으로 페트병 뚜껑을 잡고 돌리면 마찰력이 모자라 따지지 않는 뚜껑이 쉽게 따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검색해보던 와중에 아예 전문적으로 뚜껑 따는 도구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가격도 비싼 편은 아니라서 직접 사서 테스트를 해봤다. 뚜껑 안열리는게 흔한 일은 아니라서 그때마다 주방가위 갖고 오면 될 일이지만 주방가위가 없거나 저런 부분이 없는 가위를 쓰고 있다면 뚜껑 여는 도구(뚜껑 오프너 같은걸로 검색하면 나옴)가 유용할거다.
둘 다 쿠X에서 개당 몇천원 수준으로 저렴한 물건이다. 기본적으로는 소재의 마찰력으로 잡아주는 형태고 오른쪽 오프너는 돌기까지 있어 더 잘 잡을것 같아 보였는데 실제 써보니 만듦새는 부실해보였지만 구조가 좀 더 그럴싸했던 오른쪽은 완벽하게 열리는 반면 왼쪽 오프너는 요령부족인지는 몰라도 쉽게 열리지는 않았다. 그래서 생긴것 대비 가격도 오른쪽 오프너가 더 비쌌던걸지도.
나처럼 손재주가 없고 요령도 부족한 사람을 위해 포스트로 기록을 남겨놓는다. 인터넷 검색으로 나오는 고무장갑이나 고무줄 이용하는 방법은 아무리해도 안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