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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3/30 - 언젠가 그걸 쓸 수 있는 날이 온다면

Dohwasa 2009. 3. 3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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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는 어차피 뭐라 애매~ 한 주제랄까, 그냥 투덜대거나 혼잣말하는걸 적고 있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다도 적을 수 없는, 그 무엇인가가 있단 말이다.

아마 그걸 여기다 적는다면, 게시물 삭제 내지는 숨김처리 당한 후
여성부 내지는 청소년보호관련 기관에게 고발 당하지나 않을까.

다들 성인군자인 척 하고는 있지만, 무엇때문에 그걸 숨겨야하고 감춰야 하는지
논리적으로 나를 납득시킬만한 그 뭔가는 아직까지 보이지도 않더라고.
(워낙에 잘나셔서 자기 말이 다 맞으니까 그냥 말 쳐들으라는 일부 무개념들은 제외하고. 말섞기도 싫어 얘들이랑은)

70, 80년대는 어차피 정권을 잡고 있던 그놈들도 인권이라는 개념 부족한 것들이라 그런지
법보다 주먹이 가까와서 그렇다 치지만,
지금도 법보다 주먹이 가깝고 갈취당하고 있다고? 하이고~ (소녀시대 써니톤으로 읽어주면 좋음) 순진도 하셔라.

예전에 그런 말이 있었어. '농협' 이라는 조직이 과연 농민을 위한 조직이냐 라는 질문.
지금와서는 생각해보면, 이쪽 말도 맞고 저쪽 말도 맞긴 해.
농민을 위한 조직이 아니라 '농협' 이라는 조직을 통해 먹고 사는 인간들이 '농민'을 볼모로 한 이익집단을 만든거란 말이나,
그나마라도 있으니까 농민들이 어디서 영농자금 융통이라도 한다는 말. 둘 다 맞는 얘기야.

차마 쓰진 못하겠지만 어떤 조직도 이런 평가를 받고 있는데가 있다고.
물론 이 조직에 대해서느 이런 상반된 견해보다는 '뻘' 스러운, '밥' 만 축내는 조직으로 밖에 보이진 않지만.
(왜냐, 이 조직으로 인한 역차별이 너무나 당연시 되고 있거든. 아직 평등하지 않다고?
웃기시네. 대한민국은 그들이 살기 좋은나라야. 강력범죄는 차별 문제가 아니라 경찰 치안력이 허접스러워서 발생하는 거고)

뭐 조금 눈치있는 사람들이라면 여기서 직접 지칭하지 않은 조직이나 내가 쓸 수 있는데 안쓰는게 뭔지 알수 있을거야.



좀 덧붙여 더 쓰자면,
학교다닐때 배웠던 경제학의 법칙 중 '세이의 법칙' 이란게 있어.
가끔은 소발에 쥐잡기 식으로 맞아들어가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지금이야 그냥 이런것도 있었다 정도로 배우고 지나가는 법칙인데,
일반적인 사회 통념상 나쁘다, 안좋다, 그러니까 감춰야 한다 이런 것들에는 이 법칙이 맞아들어가.
(경제학적으로 분석하라는거는 아니고)

담배, 못피게 하고 싶거든 공급자를 조지면 될거아냐. 마약은 잘 하드만.
다른것도 잘 생각해보라고. 정말 막고 싶거든 공급자를 조져. 왜 소비자만 조지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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