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Hiding
3.5 : 201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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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포스터를 쓸까 하다가 어차피 화려한 CG질 캡쳐화면에 불과한 것이라, 그냥 개봉 전 포스터로 대체한다.
감독이 롤랜드 에머리히라고 할때부터 눈치챘어야 하는건데.
영화가 재미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다만 이 영화는 어느 한 부분부터 평점이 극과 극으로 갈린다. 그 장면이 뭔고 하니...
주인공의 가족들을 방주 안으로 들여보내주는 중국인(티벳인?) 경비원의 발이 거대한 톱니 기계장치에 낀 그 장면.
뜬금없이 발이 끼는 사고 (편집의 문제 같기도 한데)도 뭐야 이건 싶었지만,
이 장면부터 그때까지의 쿨~ 한 CG의 화려한 향연으로 유지되던 7.0의 평점이,
되도않는 휴먼 드라마화,
물론 그때까지도 초인적인 드라이빙 실력으로 화염사이를 가로지르던 주인공이
거기까지 기껏 고생해서 온 새아빠감은 허무하게 죽어버리고
자기들이 뻘짓해놓은거 자기들 손으로 마무리한게
(그나마도 존 쿠삭이 맡은 역이 무슨 그랑블루에 나오는 심해 잠수전문가도 아닌데 참 오래도 버티더라)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영웅 만들기에 열광을 하지 않나,
그리고 엄청나게 뜬금없는 박사놈하고 대통령 딸의 로맨틱 무드 - 상처난데다 소금을 뿌려라 아주.
대략 80~90분대부터는 평점이 마이너스대를 달리는 대단한 영화였다.
그냥 90분쯤에서 장렬하게 끝을 맺든가 후다닥 마무리를 했으면
화려한 CG에 눈이라도 즐거워서 7.0은 줬으련만,
이 후의 갈수록 태산식의 전개에 이미 이 영화는 안드로메다행을 확정지어버렸다.
덧붙여서 더 태클걸고 싶은거 3가지 써본다.
1.
문이 안닫히는 원인이 된 그 유압기인가 뭐시긴가 말인데,
사람이 들 수 있을 정도의 크기밖에 안되는 그게 그 거대한 톱니바퀴를 못돌아가게 할 만큼
대단한 강도의 물건이라는게 말이 되는가?
2.
엔딩 신에 수많은 사람들이 재해가 그친 날씨를 보러 방주 바깥으로 나오는 씬이 있는데,
과학자나 정치가 같은 유능하거나 특혜받은 족속들 빼고
머리당 10억 유로씩 내고 방주받은 인간이 그 중 반은 될거 같다.
1천만 유로가 원화로 170억 정도 된다.
10억 유로면 1조 7천억인데, 그 많은 인간들이 1조 7천억씩 내고 고작 만든게 그게 다?
그냥 1억 유로 정도로 하지 10억 유로는 너무 심하잖아.
3.
세계의 공장이라는 중국.
그리고 그 중국시장을 노린 멘트인가, 그 멘트는.
(뭔 말인지는 영화 본 사람들은 알겠지. 한국에서 그런 영화를 만들었다면
'역시 마데인차이나 젠장' 하는 코미디신 한번 나올법했을텐데)
그나마 롤랜드 에머리히 식의 재미도 없고 흥미도 없고
오로지 CG 떡칠식의 재난영화일까봐 걱정했었는데, 그건 면했으니 다행이랄까.
그리고 이 영화, 소니와 벤틀리가 PPL 관련해서 가장 돈을 많이 냈을거다 아마.
(하긴 소니는 제작사던가 배급사에도 껴 있더라만, 요새도 관련이 있는지는 잘.)
본지는 한참 됐지만 쓸 필요나 있나싶어 안쓸까 하다가 아까워서 써본다.
감독이 롤랜드 에머리히라고 할때부터 눈치챘어야 하는건데.
영화가 재미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다만 이 영화는 어느 한 부분부터 평점이 극과 극으로 갈린다. 그 장면이 뭔고 하니...
주인공의 가족들을 방주 안으로 들여보내주는 중국인(티벳인?) 경비원의 발이 거대한 톱니 기계장치에 낀 그 장면.
뜬금없이 발이 끼는 사고 (편집의 문제 같기도 한데)도 뭐야 이건 싶었지만,
이 장면부터 그때까지의 쿨~ 한 CG의 화려한 향연으로 유지되던 7.0의 평점이,
되도않는 휴먼 드라마화,
물론 그때까지도 초인적인 드라이빙 실력으로 화염사이를 가로지르던 주인공이
거기까지 기껏 고생해서 온 새아빠감은 허무하게 죽어버리고
자기들이 뻘짓해놓은거 자기들 손으로 마무리한게
(그나마도 존 쿠삭이 맡은 역이 무슨 그랑블루에 나오는 심해 잠수전문가도 아닌데 참 오래도 버티더라)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영웅 만들기에 열광을 하지 않나,
그리고 엄청나게 뜬금없는 박사놈하고 대통령 딸의 로맨틱 무드 - 상처난데다 소금을 뿌려라 아주.
대략 80~90분대부터는 평점이 마이너스대를 달리는 대단한 영화였다.
그냥 90분쯤에서 장렬하게 끝을 맺든가 후다닥 마무리를 했으면
화려한 CG에 눈이라도 즐거워서 7.0은 줬으련만,
이 후의 갈수록 태산식의 전개에 이미 이 영화는 안드로메다행을 확정지어버렸다.
덧붙여서 더 태클걸고 싶은거 3가지 써본다.
1.
문이 안닫히는 원인이 된 그 유압기인가 뭐시긴가 말인데,
사람이 들 수 있을 정도의 크기밖에 안되는 그게 그 거대한 톱니바퀴를 못돌아가게 할 만큼
대단한 강도의 물건이라는게 말이 되는가?
2.
엔딩 신에 수많은 사람들이 재해가 그친 날씨를 보러 방주 바깥으로 나오는 씬이 있는데,
과학자나 정치가 같은 유능하거나 특혜받은 족속들 빼고
머리당 10억 유로씩 내고 방주받은 인간이 그 중 반은 될거 같다.
1천만 유로가 원화로 170억 정도 된다.
10억 유로면 1조 7천억인데, 그 많은 인간들이 1조 7천억씩 내고 고작 만든게 그게 다?
그냥 1억 유로 정도로 하지 10억 유로는 너무 심하잖아.
3.
세계의 공장이라는 중국.
그리고 그 중국시장을 노린 멘트인가, 그 멘트는.
(뭔 말인지는 영화 본 사람들은 알겠지. 한국에서 그런 영화를 만들었다면
'역시 마데인차이나 젠장' 하는 코미디신 한번 나올법했을텐데)
그나마 롤랜드 에머리히 식의 재미도 없고 흥미도 없고
오로지 CG 떡칠식의 재난영화일까봐 걱정했었는데, 그건 면했으니 다행이랄까.
그리고 이 영화, 소니와 벤틀리가 PPL 관련해서 가장 돈을 많이 냈을거다 아마.
(하긴 소니는 제작사던가 배급사에도 껴 있더라만, 요새도 관련이 있는지는 잘.)
본지는 한참 됐지만 쓸 필요나 있나싶어 안쓸까 하다가 아까워서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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