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Classical/교향곡 (43)
In Hiding
Posting, My Favorite : 프리츠 라이너 지휘 /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의 3악장 Scherzo, Molto vivace 입니다. 이 교향곡은 전 악장이 모두 인지도 높은 곡이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이전에 포스팅했었던 4악장이 유명하지만, 나머지 1,2,3악장도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악장들입니다. 뭐... 제대로 들으려면 1악장부터 차분히 들어줘야겠지만, 전 클래식 마니아 중에서도 상당히 겉핥기 수준인지라 이렇게 제멋대로 듣고 있습니다.
Posting : 레너드 번스타인 지휘 / 빈 필하모니커 My Favorite : 게오르그 숄티 지휘 /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말러의 교향곡 5번 올림C단조 1악장 Trauermarsch 입니다. 말그대로, 장송행진곡이죠. 누군가에게 바치는 장송행진곡. 오늘이 전태일 열사의 기일이었네요. 전태일 열사를 기리며 이 곡을 올려봅니다. 처음 포스팅하려고 할 땐, 좀 다른 의미로 어떤것들때문에 올리려했던건데, 문득 오전에 지나치듯이 본 기사가 생각나서 다시 찾아보니 기일이었더군요. 하긴, 그 어떤것들에겐 조종조차 울려주기 아깝네요. 이미지는 링컨의 장례식 스케치입니다.
Posting, My Favorite : 오토 클렘페러 지휘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베토벤의 교향곡 5번 C단조 '운명' 의 1악장 Allegro con brio 입니다. 동양에서는 일본의 영향탓에, 이 교향곡을 '운명' 이라고 하지만, 유럽에서는 C단조 교향곡이라고 한다는군요. '운명' 은 후세에 어떤 계기로 붙은 표제도 아닌지라... 그 '운명을 나타내는 동기' 라고 하는 도입부가 있는 1악장입니다. 이 곡은 오토 클렘페러 지휘의 연주에서 나오는 템포를 맘에 들어해서, 음질은 조금 처지더라도 포스팅까지 해봤습니다. 지휘자인 클렘페러 본인이 겪었던 인생의 역정을 볼 때도 이 교향곡에 가장 어울리는 인물인듯 합니다.
Posting, My Favorite : 샤를르 뮌쉬 지휘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멘델스존의 교향곡 5번 D장조 '종교개혁 (Reformation)' 1악장 Andante-Allegro con fuoco 입니다. 멘델스존과 쇼팽은 20대 이전이 이미 완성된 음악가라고도 합니다. 최고의 걸작이 10대에 이미 작곡되어서 그런 평가가 있는듯 한데요, 그렇다고 해서 후기 작품들이 초기 작품보다 많이 못하다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보통 멘델스존의 최고 걸작이라면, 10대에 작곡한 '한여름밤의 꿈' 서곡을 얘기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것보다는 이 교향곡 5번에 더 흥미를 갖고 있습니다. 취향탓이죠. 그나저나... 우리나라는 언제 '개혁' 이 될까요? 개악으로만 흘러가고 역주행만 하고 있으니... 마르틴 루터가 주창..
Posting :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지휘 / 베를린 필하모니커 My Favorite : 베르나드 하이팅크 지휘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구이도 칸텔리 지휘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지휘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브람스의 교향곡 1번 C단조 1악장 Un poco sostenuto - Allegro 입니다. 베토벤의 교향곡에 부담을 가진 나머지, 작곡가의 길을 걷기 시작하도고 참 오랜 시간이 지난뒤에야 발표한 브람스 회심의 역작입니다. 나름 바른생활 사나이 이미지의 브람스긴 한데, 교향곡 1번을 발표하기까지 10년이 넘는 세월이 걸렸다니... 참 신중하고도 반듯하다 싶습니다. 29세때 1악장을 써두고 발표는 43세 때였다고 하니, 15년의 세월이 걸렸네요. 하이팅크 지휘의 연주를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