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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정확한 이유가 기억나진 않지만 내가 팝을 많이 들었던 시기에 분명 오아시스가 한창 활동하고 있었음에도 신기할정도로 난 오아시스를 알지 못했다. 그나마도 처음 접했던게 오아시스의 기세가 꺾이기 시작했다는 앨범인 Be Hear Now 였다. 블러와 오아시스의 경쟁 구도 역시 전혀 몰랐고. 사실 블러도 FIFA 게임 오프닝으로 유명한 Song 2로 알게 되었고 블러와 오아시스의 대결도 Song 2 가 수록된 5집 Blur 이전의 일이니 모를만도 하다. 대충 기억나는걸로는 오아시스 1, 2집이 나올 무렵에는 거의 미국 팝 위주로만 듣던 때가 아니었나 싶다. 이미 그룹도 해체하고 없는 지금에 와서야 오아시스 노래들을 들어보고 있는데, 이 Don't Look Back In Anger가 너무 귀에 쏙 들어온다. 같은..
나름 마이클 잭슨의 광팬임에도 불구하고 내 덕질의 시계는 미묘하게 HIStory 이후로는 멈춰있었다. 딱히 마이클 잭슨에 대한 팬심이 식어서라기보다는 어느 시점인가부터 현실생활에 치여 음악 자체를 그전보다 많이 못듣게 되고 특히 팝과 거리를 두고 살았던 시기가 있었는데 (대략 클래식 덕질하던 시기와 비슷하게 맞물리긴 한다) 그 시기에 나온 음반을 뒤늦게 들어보고 있는 중이다. 그러다가 뒤늦게 흠뻑 빠진 곡이 있으니 바로 이 "Slave To The Rhythm" 이다. 디럭스 앨범에는 두 가지 버전이 수록되어 있는데 2014년 빌보드 어워드의 홀로그램 공연에 쓰였던 버전과 Original Version 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버전이다. 개인적으로는 심플한 Original Version을 좋아해서 차에서도 ..
쇼미더머니 프로 자체는 딱히 챙겨보지는 않지만 가끔 아주 오래듣게 되는 곡이 나오곤 하는데 우원재의 시차 이후 오랜만에 많이 듣는 쇼미더머니 곡이 생겼으니 바로 이 회전목마다. 어느샌가 내 폰의 가장 많이 재생한 곡 첫번째 위치를 차지한 기념으로 포스팅해본다. 그러고보니 얼마 전에 자이언티가 HD800S를 쓰고 비오는 날 외출을 했던 인스타 게시물을 우연히 봤었는데 여러모로 비범한 행동이어서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그거 울릴 정도면 최소 ifi 그리폰 같은거 들고 나갔으려나.
유명한 그룹, 유명한 곡이지만 이 곡은 최근에야 즐겨듣게 되었다. BTS와의 콜라보 소식을 듣고는 어떤 대표곡이 있나 궁금해져서 찾아보다 알게 된 곡인데 그룹도 전부터 알고는 있었고 이 곡도 한번도 못 들었을리는 없었을텐데 신기하게 이제서야 즐겨듣고 있다. 즐겨듣다보니 라이브, 커버 버전들도 이것저것 찾아들었는데 그 중 맘에 쏙 드는 것들은... 1. Live in São Paulo 2. Scary Pockets (feat. Maiya Sykes) 3. 하현상X신예찬X홍진호 4. David Garrett 5. Gregorian
최근 내 플레이리스트에는 평소 듣던 음악 외에도 Test Track이라는 항목이 생겼는데, 이전에 Pop에 포스팅했던 Amber Rubarth, Kanye West 등 내가 듣지 않던 아티스트들의 곡들이 올라가 있다. 이 Eric Benet의 "In The End" 도 그 플레이리스트에 올린 곡이다. 남성 보컬 테스트 용으로 Brian McKnight의 "Back At One"과 같이 쓴다. 제목만 검색해보면 Linkin Park가 부른 동명의 곡이 훨씬 유명해서 그런지 그 곡이 먼저 뜬다. Linkin Park 곡도 좋고. 곡조는 영화 드림걸즈에서 제임스 얼리가 주도해서 불렀던 사람들에게 분노를 가라앉히라고 하는 내용의 캠페인송 느낌이, 가사는 MJ의 "Keep The Faith" 느낌이 난다. 어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