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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Posting, My Favorite : 브루노 발터 지휘 / 컬럼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모차르트의 교향곡 25번 G단조 K183의 1악장 Allegro con brio 입니다. 공식적으로 발표된 모차르트의 교향곡 41개중, 단조는 이 25번과 40번의 두 곡만이 존재합니다. (그것도 둘 다 G단조네요) 모차르트의 교향곡 작곡 풍에 급격한 변화와 발전이 있었던 1773년 작이기도 하고, 모차르트의 작품들 중에서 특이한 위치의 곡이라고 하는군요. (그 유명세라든지, 모차르트 작품 분위기로는 이질적인 면도 있고요) 영화 '아마데우스' 에서는 초반 늙은 살리에리의 자해 후 병원 이송 장면에서 이 곡이 나옵니다. 그리고... H.O.T의 'I yah' 는 이 교향곡 25번 1악장 메인 테마를 샘플링 했었죠.
Posting : 에르네스트 앙세르메 지휘 /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케네스 진 지휘 / 슬로바키아 방송교향악단 클라우디오 아바도 지휘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랑스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대표작입니다. 단순하게 선율을 반복시키는듯하면서도 한번 주제가 반복될때마다 추가되는 악기와 미세하게 커치는 음량에 의한 라벨의 관현악 작법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라벨의 작품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유명세가 있는 곡입니다.. 에르네스트 앙세르메 지휘의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연주입니다.
Posting : 오토 클렘페러 지휘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게오르그 숄티 지휘 / 빈 필하모니커 베토벤의 교향곡 7번 A장조 1악장입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이긴 하지만, 베토벤이 작곡한 9개의 교향곡 중 1,2번을 제외하고는 가장 '안 베토벤같은' 느낌의 곡입니다. 무게감이 덜해서 그런가... 넘치는 에너지야 7번 말고도 9번도 만만치는 않지만요. 발표 당시의 평가도 주신 바쿠스를 거론했었던가 어쨌던가,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친다는 평이었다고 본 듯 합니다. 클래식을 어느 정도 들어보지 않으신 분들이 이 곡을 알고 계신다면 일본만화 '노다메 칸타빌레' 의 영향이 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드라마에서는 오프닝 시그널로까지 썼던거 같습니다)
Posting, My Favorite : 바이올린 - 야샤 하이페츠 / 알프레트 발렌슈타인 지휘 /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번 곡은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A단조 BWV1041 1악장 Allegro 입니다. 고전파 시대의 바이올린 협주곡처럼 1:1 비율의 바이올린 독주와 오케스트라 간의 구성은 아니죠. 아직까지는 합주 협주곡(콘체르토 그로소 라고 하던가요?)에서 독주부의 비중이 좀 늘어난 구성입니다. 당시의 유행과 지금의 유행은 뭔가 다르긴 달랐는지, 바흐보다 대중적인 인기로는 훨씬 윗길이었다는 텔레만의 작품을 가끔 들어보면 '바흐보다 더 귀에 안들어오는데...' 라는 생각만 듭니다. 시대의 변화라는게 이런데서도 느껴지긴 하네요. 야샤 하이페츠의 연주를 그래도 이정도 음질로 들을..
Posting : 세르주 첼리비다케 지휘 / 스웨덴 방송교향악단 My Favorite : 필립 헤레베헤 지휘 /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세자르 프랑크의 교향곡 D단조 1악장입니다. 프랑크의 작품으로는 딱히 기억에 남는건 이 작품 뿐이네요. 프랑크의 이름은 다소 생소할지 몰라도 곡은 어디선가 들어봤을만큼 유명한 곡입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하려고 내용을 찾다보니, 상당히 유명한 오르가니스트 출신의 작곡가였네요. 낭만파 시대에 활동했음에도, 상당히 보수적인 작풍으로 호감과 반감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고 합니다. 사망원인은 약간 어이없지만, 길에서 마차채에 치인 자리에 늑막염이 생긴게 원인이었군요. 세르주 첼리비다케 지휘의 스웨덴 방송교향악단 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