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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역 후원 - 함흥냉면 전문 (9.0)

Dohwasa 2019. 7. 2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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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역 NC백화점 본관 7층 "후원"

이 가게는 원래 2주 전쯤에 들렀을 뻔 했던 가게다. 하남을 가던 도중 분당쪽에서 일하는 친구 연락을 받고 점심을 야탑역 쪽에서 같이 먹기로 하고 만났는데 멀리 가기도 귀찮고 해서 주차한 곳에서 가까운데+날이 더우니 냉면 이 조합으로 찾다보니 NC백화점 7층에 냉면집이 있대서 간 곳이다. 그러나 그땐 12시 반 좀 못되어 도착하니 대기만 30분은 걸릴 것 같아 포기하고 다른 냉면집 체인점을 찾아가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2주 뒤, 다른 일 때문에 동생과 야탑역 부근에 또 오게 되었는데 지난번에는 직장 다니는 친구다보니 점심시간 제한도 있고 해서 기다리기가 어려웠지만 이번엔 30분 정도의 대기는 충분히 가능해서 다시 도전했다. 지난번보다 20여분 정도 이르게 도착해서인지 대기는 4~5테이블 정도였다.

대표메뉴 물냉면

지난번에도 물냉면을 생각하고 갔으니 재시도도 당연히 물냉면. 동생은 비빔냉면을 선택했다. 사진에 나와있듯이 일일 100그릇 한정으로 7,900원인 물냉면을 5,900원에 판매한다고는 하는데 내가 먹을때 즈음인 12시 반 전후로는 100그릇이 지나서인지 계산할때 보니 7,900원으로 계산되었다. 이미 넘은 것인지 딱히 물어보진 않았다.

깜빡하고 음식 실물 사진을 찍는걸 잊어버려서 안타까운데 다음 달에 또 동생하고 가야할 일이 있으니 그땐 실물 사진을 남겨볼까 한다. 동생이 또 냉면먹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지간해서 음식 맛있다는 말 잘 안하는 애가 가격도 맛도 괜찮다는 걸 보면 그래도 괜찮긴 했나보다. 물냉면과 비빔냉면 모두 음식이 나온 그대로 먹어보면 살짝 달짝지근한 맛이 있는데 일반적인 냉면 맛이 취향이라면 식초를 약간 쳐주는게 좋다. 일단 한두젓가락은 그대로 먹어보다가 식초를 약간 넣어봤는데 내 취향에는 아주 잘 맞았다. 동생이 주문한 비빔냉면은 식초를 넣지 않고 그대로 먹어봤는데 물냉면보다는 달짝지근한 느낌이 덜하면서 굳이 식초를 안넣어도 될 정도의 새콤함이 있어 좋았다. 색상에 비해 그리 맵지 않은 점도 기억에 남는다.

다음 달 일정에 혹시 동생이 다른걸 먹자고 한다면 따로 혼자 가서 다시 먹어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다. 혼자 간다면 아침 거르고 12시 전에 도착해서 냉면 정식(냉면+왕만두 2개)이나 비빔냉면, 물냉면 하나씩 시켜 느긋하게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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