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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Posting, My Favorite : 오보에 - 하인츠 홀리거 / 이 무지치 주세페 바티스타 삼마르티니의 오보에 협주곡 D장조 1악장 Allegro 입니다. 음악사에서 있어서는 소나타 형식의 확립에 기여한 공이 큰 작곡가입니다. 별칭은 '밀라노의 삼마르티니' 라고 하는데, 밀라노 태생으로 밀라노에서 활동하고 밀라노에서 사망을 했으니... 밀라노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이뤘네요. 모차르트의 빈 진출 당시 궁정음악가였던 글루크도 이 삼마르티니에게 배웠다고 합니다. 곡의 느낌은 모차르트의 관악 세레나데 느낌과 꽤 비슷한 스타일인데, 당시 유럽 음악의 최신 스타일은 이탈리아 스타일이었습니다. 오스트리아 왕가의 주요 음악관련 요직들은 이탈리아 출신 음악가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데, 궁정교회악장인 살리..
Posting : 바이올린 - 게르하르트 타슈너 / 프리츠 레만 지휘 / 밤베르크 교향악단 My Favorite : 바이올린 - 안네-조피 무터 / 제임스 레바인 지휘 / 빈 필하모니커 파블로 데 사라사테의 대표작 중 하나인 카르멘 환상곡 Op.25 입니다. 최근 연주는 전체보다 다섯 악장으로 나뉜 연주를 자주 들었는데, 찾다보니 전체 연주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저작권 문제도 걸리고....)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의 주요 선율을 바이올린 연주곡으로 편곡하여 만든 곡입니다. 작곡자인 사라사테는 바이올린의 명인으로 많은 작곡가들이 사라사테에게 곡을 헌정했다고 합니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과 스코티쉬 환상곡도 사라사테에게 헌정된 곡이라고 합니다.
Posting, My Favorite 바이올린 -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 키릴 콘드라신 지휘 /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A단조 2악장 Scherzo 입니다. 처음 들었던건, 중국 국립교향악단 내한 공연때였나 그럴겁니다. 2악장은 어디선가 들어보긴 했었는데, 전곡은 그때가 처음이었을겁니다. 당시 협연했던 바이올리니스트분이 서울대 최연소 교수 임용으로 화제가 됐던 분이었을겁니다. 백주영씨네요. (예전 블로그에 감상문 써놓은게 있어서 보니) 그때나 지금이나... 쇼스타코비치의 작품은 쉽지가 않습니다. 이제 친해질때도 됐는데... 뭐... 영화삽입곡은 예외지만요.
Posting : 토머스 쉬퍼스 지휘 /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카메라타 싱어즈 My Favorite : 정명훈 지휘 /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전곡) 정명훈 지휘 / 빈 필하모니커 / 빈 슈타츠카펠레 합창단 주세페 로시니의 스타바트 마테르(성모애상) 중 피날레, 'Amen, In sempiterna saecula' 입니다. 레퀴엠이 동일한 전개의 같은 가사를 쓰는 것 처럼, 이 스타바트 마테르도 동일한 전개, 동일한 가사를 쓰곤 합니다. 이전에 포스팅 했던 페르골레지의 스타바트 마테르도 로시니의 작품과 동일한 가사를 쓰고 있습니다. 로시니의 스타바트 마테르는 인생 전반기에 대부분의 대표작을 다 쓴 후, 후반기에는 프랑스에서 유유자적한 삶을 즐기고 있던 시기의 로시니가 쓴 작품입..
Posting, My Favorite : 조지 셀 지휘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헨델의 오페라 '세르세' 중 Largo 입니다. 원곡은 주인공 크세르크스 왕이 부르는 아리아 'Ombra mai fu, di vegetabile' 로 크세르크스 왕이 아끼는 나무에게 바치는 사랑의 노래입니다. '세르세' 중 가장 유명한 곡으로, 포스팅한 곡과 같이 관현악을 위해 편곡된 버전으로 많이 연주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는 영화 '300' 의 페르시아 왕 크세르크스인데, '세르세' 의 크세르크스 왕과 동일한 인물입니다. 스토리나 설정, 음악하고는 별 관계는 없지만 (오페라에서는 저런 분위기를 연출할 일은 없으니까요) 그래도 동일인물을 소재로 했다는 점은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이미지 참... 제가 고른거지만,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