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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Posting : 피아노 - 글렌 굴드 (1955) My Favorite : 피아노 - 글렌 굴드 (1981)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중 제 18변주, Canon on the 6th 입니다. 하프시코드 연주자인 요한 테오필 골드베르크를 위해 작곡한 곡으로, 골드베르크가 모시던 카이저링크 백작의 불면증이 이 곡으로 치유되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글렌 굴드의 연주는 이 골드베르크 변주곡의 여러 연주 중에서 항상 명연으로 꼽히는 연주인데, 1955년의 젊은 시절의 연주와 만년에 연주한 1981년의 연주가 있습니다. 두 연주 모두 중반부부터 연주에 도취된 글렌 굴드가 곡조를 흥얼거리면서 연주했는데, 1981년 연주는 녹음기술의 발달로 인해서인지 1955년 연주보다 좀 더 명확한 흥얼거림이 ..
Posting : 바리톤(에스카미요) - 저스티노 디아즈 /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지휘 / 빈 국립오페라 합창단 / 빈 필하모니커 My Favorite : 바리톤(에스카미요) - 에르네스트 블랑 / 토머스 비첨 지휘 / 프랑스 국립방송교향악단과 합창단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Toreador's Song)' 입니다. 시작은 Votre toast, je peux vous le rendre (여러분, 축배를 듭시다) 라는 가사로 시작합니다. 하바레나, 세기디야, 서곡과 더불어 카르멘 중 가장 유명한 부분이기도 하고요.
Posting :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지휘 / 베를린 필하모니커 My Favorite : 베르나드 하이팅크 지휘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구이도 칸텔리 지휘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지휘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브람스의 교향곡 1번 C단조 1악장 Un poco sostenuto - Allegro 입니다. 베토벤의 교향곡에 부담을 가진 나머지, 작곡가의 길을 걷기 시작하도고 참 오랜 시간이 지난뒤에야 발표한 브람스 회심의 역작입니다. 나름 바른생활 사나이 이미지의 브람스긴 한데, 교향곡 1번을 발표하기까지 10년이 넘는 세월이 걸렸다니... 참 신중하고도 반듯하다 싶습니다. 29세때 1악장을 써두고 발표는 43세 때였다고 하니, 15년의 세월이 걸렸네요. 하이팅크 지휘의 연주를 올..
Posting : 피아노 - 줄리어스 카첸 My Favorite : 피아노 - 아르투르 루빈슈타인 쇼팽의 '즉흥환상곡', 환상곡 4번 올림C단조 Op.66 입니다. 특별히 설명할것은 별로 없고, 쇼팽의 작품 중에 만인이 다 알만한 곡이라고 하면 12개의 에튀드 Op.10의 12번 '혁명' 과 이 즉흥환상곡은 꼭 들어가지 않나 싶네요.
Posting : 오트마 주이트너 지휘 / 슈타츠카펠레 베를린 My Favorite :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 베를린 필하모니커 모차르트의 마지막 세 교향곡 중 첫번째인 교향곡 39번 내림E장조 K543의 2악장 Andante con moto 입니다. '백조의 노래' 라는 수식어도 있는데, 그만큼 아름다운 곡이라는 의미입니다. 모차르트 특유의 아름다움이 빛을 발하는 장르인 디베르티멘토와도 통하는 부분이 있고, 세 교향곡 중에서도 아름답다는 표현만큼은 이 39번을 위한 표현이 아닐까 싶네요. 인상깊은 부분이 아무래도 템포가 빠른 악장이 많다보니 주로 1, 4악장을 많이 올린 듯 한데, 이번만큼은 2악장으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