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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Posting : 소프라노 - 엘리 아멜링 / 벤자민 브리튼 지휘 /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소프라노 - 마리아 슈타더 / 페렌츠 프리차이 지휘 / 베를린 RIAS 심포니 오케스트라 모차르트의 모테트 중 'Ave verum corpus'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Exsultate, jubilate (춤춰라, 기뻐하라, 행복한 혼이여)' 중 'Alleluja' 입니다. 17세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밀라노에서 초연을 했다고 하네요. 카스트라토를 위해 쓰인 곡이라 현대에서는 소프라노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초기 작품 중 하나인 오페라 세리아 '루치오 실라' 공연을 위해 방문한 밀라노에서 작곡되었고, '루치오 실라' 에 참가중이었던 카스트라토 베난치오 라우치니를 독창자로..
Posting : 레너드 번스타인 지휘 /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카를로스 클라이버 지휘 / 빈 필하모니커 슈베르트의 교향곡 8번 B단조 '미완성' 1악장 Allegro moderato 입니다. 단 2악장으로만 구성된 교향곡. 이탈리아풍의 3악장을 지나 모차르트-베토벤을 통해 4악장으로 굳어진 교향곡의 형식때문에 2악장의 교향곡은 미완성된 것으로 여겨질만 했지만, 놀랍게도 단 2악장만으로 '미완성' 이라 부를 수 없는 완성도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오케스트라와의 연주 기회가 없던 슈베르트여서 그런지 대규모 편성의 곡에서는 오케스트레이션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8번 '미완성'과 9번 '더 그레이트' 만큼은 그런 말을 듣지 않는 듯...
Posting : 피아노 - 아르투르 루빈슈타인 / 알프레트 발렌슈타인 지휘 /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피아노 - 크리스티안 짐머만 / 카를 마리아 줄리니 지휘 /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 E단조 1악장 Allegro maestoso 입니다. 공교롭게도 포스팅한 곡과 제일 좋아하는 곡의 연주 단체가 같습니다. 쇼팽의 곡은 거의 대부분이 피아노 곡이네요. 곡을 생각하면 항상 피아노의 울림을 떠올렸다는 말이 과언은 아닌 듯 합니다. 스스로도 피아노의 명인이기도 했고요. 그래서인지 상대적으로 독주자와 합주의 조화가 이루어지는 협주곡 분야의 오케스트레이션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실제 다른 작곡가들의 피아노 협주곡에 비해서는 그런 면도 없지않아 있는데..
Posting : 바이올린 - 야샤 하이페츠 / 오르간 - 리차드 엘사서 / 오토 레스피기 편곡 My Favorite : 바이올린 - 지노 프란체스카티 / 에드먼드 데 슈토츠 지휘 / 취리히 체임버 오케스트라 토마소 비탈리의 샤콘느 G단조입니다. 비탈리의 곡은 샤콘느 외에는 현재까지 널리 연주되는 곡은 없는 듯 합니다. 비탈리가 생존하던 때만 해도, 이탈리아의 음악이 유럽 최고 수준으로 대접받던 시대였겠지만, 후세에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곡은 이 샤콘느 하나인듯 합니다. '지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 이라던가 하는 수식어도 있습니다만... 한땐 울고싶을만큼 우울할때 듣는 곡 리스트에도 있긴 했는데, 지금은 그렇지는 않네요. 심장을 후벼파는듯한 하이페츠의 연주도 지금은 베스트가 아닌것처럼 말이죠. 베토벤바이러..
Posting : 바이올린 - 나탄 밀스타인 / 브루노 발터 지휘 /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無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 1악장 Allegro molto appasionato 입니다. 3대 바이올린 협주곡을 꼽으라면, 베토벤, 브람스와 함께 멘델스존의 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를 꼽는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좋아하는 바이올린 협주곡은 아닙니다. 제가 뽑는다면, 브루흐의 G단조 / 차이코프스키의 D장조 / 모차르트의 3번 G장조를 뽑겠습니다. (그냥 제가 좋아하니 그런겁니다 -_-) 멘델스존은 음악가 중에서도 드물게 부유한 집안 출신이었습니다. 어렸을 적엔 생일 선물로 소규모 오케스트라를 선물받기도 했을 정도로, 부유한 집안 출신이었다는데요. (음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