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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Posting : 첼로 - 차라 넬조바 / 요제프 크립스 지휘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첼로 - 파울 토텔리어 / 앙드레 프레빈 지휘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 B단조 3악장 Allegro moderato 입니다. 슈만의 첼로 협주곡과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2번과 더불어 3대 첼로 협주곡이라고도 하는데, 제가 뽑는다면 그냥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 하나만 뽑겠습니다. 브람스가 '첼로로 이런 협주곡을 쓸 수 있다는 걸 왜 몰랐을까' 라는 탄식을 하게 만들었고, 파블로 카잘스는 이 곡에 대해 '영웅의 생애를 담은 한 편의 드라마' 라고 하기도 했는데, 그만큼 1-2-3악장으로 이어지는 곡의 전개의 드라마틱한 면이 돋보이는 곡이기도 합니다.
Posting, My Favorite : 오토 클렘페러 지휘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바그너의 악극 '발퀴레' 중 'Ride of Valkyries' 입니다. 한글 제목으로 보통 '발퀴레의 기행' 이라고 쓰곤 하는데 좀 더 정확하게 옮기자면 '말을 타고 달리는 발퀴레' 가 맞는듯 합니다. 실제로 '기행' 이라는 단어는 국어사전에는 없고, 일어사전에 '騎行, 말을 타고 감' 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국어사전에 동음이의어의 다른 단어는 있으나, 이 경우에 부합되는 '기행' 이라는 단어는 없더군요) 아마도 일어로 된 해설서 등에서 그대로 따온 경우인듯 합니다. 비슷한 예로는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도 이런 예로 볼 수 있겠네요. 뭐... 마탄의 사수는 아예 일어로 옮길 때 부터 엉터리긴 했습니다. 영..
Posting : 피아노 - 윌리엄 카펠 / 프리츠 라이너 지휘 /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피아노 - 니콜라이 에프로프 / 블라디미르 스테파노프 지휘 / 불가리아 방송교향악단 오늘도 베바 뒤늦게 보고 포스팅합니다 -_- (이미 낚였...) 음... 11화때 잘못들은게 아니었나보네요. 결국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변경이라. 강마에가 말한 독주자에게 뭍어가기에는 황제보다는 이게 더 좋을겁니다. 오늘도 작건/정희연의 친척들 병맛은 여전한지라, 앞으로는 작건 지휘씬만큼은 패스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정신건강에 안좋네요. 그나마 강마에한테 굽신~ 해서 그부분은 안미워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정희연씨 꿍시렁도 영 보기 짜증이고요. (나, 정희연이야 이때의 기백은 어디로?) 이..
Posting : 브루노 발터 지휘 / 웨스트민스터 합창단 /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My Favorite : 필립 헤레베헤 지휘 / 라 샤펠 로얄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 /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모차르트의 레퀴엠 중 'Dies irae (분노의 날)' 입니다. 예전에 같은 제목을 갖고있는 베르디의 곡을 포스팅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땐 루벤스의 최후의 심판을 썼는데, 이번 이미지는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입니다. 모차르트의 죽음을 불렀다고도 하는 이 곡은, 모차르트의 손에서 완성을 보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라크리모사의 9마디까지가 모차르트가 직접 손을 댄 부분이고, 이후 미망인 콘스탄체의 의뢰에 의해 아이블러가 보필하기도 하고, 모차르트의 제자였던 쥐스마이어가 손을 대기도 해서 결국 완성을 보게 됩니다. ..
Posting : 바이올린 - 아르튀르 그뤼미오 / 피아노 - 클라라 하스킬 My Favorite : 바이올린 - 지노 프란체스카티 / 피아노 - 로베르 카자드쉬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F장조 '봄' 1악장 Allegro 입니다. 전부터 올릴 계획에는 있던 곡인데 포스팅할만한 곡이 마땅찮아 보류하고 있다가 오늘 베바 시작부터 이 곡이 나와서 올려봅니다. (두루미가 강마에한테 지적받아가며 연주하던 곡이죠) 포스팅한 곡도 상당히 좋은 연주입니다만, My Favorite으로 꼽은 지노 프란체스카티의 연주를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참 특이한 바이올린의 울림이 개인적으로는 많이 공감가는 연주라서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이전까지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바이올린이 주, 피아노가 반주인 형태였다기보다는 바이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