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젠하이저 (21)
In Hiding

제목은 추천하는 이유를 먼저 적었는데, 본문은 추천하지 않는 이유를 먼저 적어보겠다. 개인적으로는 젠하이저 매니아긴 하지만, 내가 선호하는 이유와는 관계없이 적어본다. 추천하지 않는 이유 1) 젠하이저 코리아의 AS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좋아졌다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 그런데 국내 음향관련 회사들 AS 평균수준을 생각해보면 2025년의 AS가 평균보다 딱히 못한것도 아니다. 전반적인 국내 공산품 AS 평균 수준에는 아직 좀 떨어지는 느낌이다. 전자제품으로 치면 중소기업 수준 정도. 2) 이어폰 한정 말나오는 내구도 특히 컨슈머 라인업 IE 시리즈에서 많이 언급되는 드라이버 급사가 유명하고, 커넥터 접촉불량건도 언급된다. 희한한 것은 같은 XWB 드라이버를 쓴 IE pro에서는 드라이버 급사 얘기가 ..

젠하이저 HD550은 지난 3월 중순에 썼던 HD505 Cooper Edition 사용기에서 출시 예정인것 같다라고 언급을 했던 적이 있다. 505에 동봉된 설명서에 병기되어 있어서였는데, 4월 초 드디어 출시가 되었고 국내에는 4월 21일 정식 런칭을 했다. 국내 출시가는 399,000원으로 젠하이저 글로벌 공홈 게시가격($299.95)대비 저렴하게 출시되었다. 환율로 계산해보니 1,330원/$1 정도의 가격인데 전통적으로 젠하이저 코리아 출시 가격은 해외 대비 저렴하게 나오는 편이다. 특히 옆나라 일본에 비하면 더욱 그런데 일본에서 HD550의 판매가는 49,005엔이다. (e-earphone 게시가격 기준) 제품 패키지는 무지박스 스타일이었던 505 Cooper Edition과는 달리 HD600..

올해 초 퇴원하고도 꽤 지나서긴 했지만 대략 1년 반 조금 못미치는 동안 진행했었던 컬렉션을 완성할 수 있었다. 시작은 HD600이 쓰는 2핀 커넥터 케이블을 쓸 수 있는 젠하이저 헤드폰 컬렉션(HD414부터)이었는데, 신형 검은색 커넥터 케이블은 유닛 단자 부근의 형상으로 인해 장착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 젠하이저 HD600계열(HD580 precision ~ HD660S2) 컬렉션 모으기로 변경했고, 이 컬렉션 마무리 하기 전에 Ergonomics HD500계열(5로 시작하는 오래전 모델들도 있어서 Ergonomics 프레임+케이블 분리형 한정, HD518~HD599) 컬렉션을 시작했고 3월 초에서야 거치까지 완전히 마쳤다. 600계열을 모으다보니 프리시전 이전의 조상님 격인 5x5 계통도 모아..

오늘 입수한 젠하이저 MX400 미개봉품이다. 무려 대경바스컴이 유통하던 시절의 것이니 내 이어폰/헤드폰 덕질의 시작 무렵에 유통되고 있던 제품일 것이다. 최소 20년전이란 얘기. 입수 가격은 당시 판매가보다는 꽤 비싼 편이다. 정확하게 대경바스컴 유통하던 시절의 판매가에 대한 기억은 없는데 2만원은 분명히 넘지 않았던걸로 기억하고 그렇다면 4~5배 정도의 가격이다. 원래 가격이 몇만원 하던거의 4~5배면 좀 고민이겠지만 4~5배를 해도 크게 부담가는 가격은 아니라서 일단 입수하긴 했는데 원래 내가 예전 추억의 장비를 모으는게 그냥 단순 수집보다는 가끔이라도 써보기 위한 것이니만큼 이것도 결국 개봉 하기는 하겠지만... 뭔가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다. 만약 과거에 바라만 보다 들어보지 못한 ..

젠하이저 600번대 시리즈는 전 제품을 다 모았고 프로토타입 격인 5x5번대, 580 계열 역시 한정판으로 나온 580 jubilee를 제외하면 전 모델을 다 갖고 있지만 5시리즈를 모을 계획은 올해 초만해도 전혀 없었던 계획이었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아마도 5시리즈 프레임을 쓴 620S 입수가 계기가 되었지 않나 싶은데 그때부터 5시리즈 프레임이 야금야금 늘어가더니 어느새 그 네번째, HD569를 입수하게 되었다. (620S, 560S, 599에 이어) 알고 있는게 100% 정확한 정보인지는 모르겠지만 젠하이저가 현재 헤드폰에 쓰는 드라이버 중 KDH580은 600/650에 들어가고 SYS40은 700/660S/660S2에 들어가는데 SYS 드라이버는 제조공정의 자동화가 이루어진 드라이버라고 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