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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애플 생태계를 이제와서 처음 접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에게는 늘 불편함의 연속이었다. 쓰는 사람들 말로는 맥-아이폰-아이패드 연동하면 그렇게 편하다지만 맥은 쓸 일이 없고 태블릿이 동영상 재생(그것도 내가 볼게 아닌 조카 2호기용) 할 일이 97%에 게임도 안돌리니 헬리오 G99에 램 6GB만 되어도 동영상/웹서핑 용으로는 쾌적하게 쓸 수 있는 요즘같은 시대에 굳이 아이패드씩이나 쓸 필요가 없고, 아이폰도 젠하이저 AMBEO 스마트 헤드셋 써보려고(라이트닝 단자라) 서브폰으로 14 pro 개통한거니 달리 다양한 용도로 편하게 쓰기 위한 탐구를 굳이 할 필요는 없었다. 그런데, 메인폰인 갤럭시S23 울트라를 찍어야 할때라든지 S23 울트라 외의 다른 느낌 사진을 얻고 싶을때 아이폰14 pro로 사진을 ..

일본의 음향기기 메이커 아시다복스는 음향관련 커뮤니티에서 처음 알게 된 이후로 여러 모델들을 구입해서 써보고 있다.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 접근성 좋은 가격대 등이 강점으로 20만원 대 헤드폰 추천리스트를 만든다면 꼭 넣을 ST-31-02가 가장 고가 제품일 정도다. 이어폰은 요즘 트렌드인 케이블 분리형 제품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10만원 이하로 구할 수 있는 EA-HF1+, 최신작인 EA-AS1 역시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작년 말 일본에서 열린 헤드폰 전시회에 출품했던 2종의 헤드폰과 1종의 이어폰이 모두 출시되었는데 그 중 가장 마지막으로 21일부터 발송이 시작된 모델이 이 HA-SX12-HD다. 동일한 디자인의 HA-ST12 출시 후 이어폰 EA-AS1이, 마지막으로 HA-SX12가 출시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wSra656t_E 패트릭 윌리엄스-코비 화이트-마지막은 조시 기디의 로고샷!!!

코카콜라 충성파였던 내가 제로탄산만큼은 펩시제로로 완전히 갈아탄지도 몇년째, 그런데 가끔 페트병이 지독히도 안따지는 경우가 발생하곤 해서 곤란할때가 있었다. 보통은 휴지로 감싸고 돌려보거나 비누로 손을 씻어낸 다음 돌려보고 그것도 안되면 조금 덜 차가워지도록 방치해두면 열 수 있긴 한데 방치해두는 것은 차가운 음료를 마시기에는 썩 좋지 않은 방법이다. (인터넷 검색하면 나오는 드라이기 쐬이는 것도 같다) 그러다가 알아낸 것이 무심하게 보던 주방도구 중 하나에 열리지 않는 페트병 뚜껑을 따는 도구가 있다는걸 알게됐으니, 사진의 이 부분, 주방가위의 안쪽 톱니부분으로 페트병 뚜껑을 잡고 돌리면 마찰력이 모자라 따지지 않는 뚜껑이 쉽게 따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검색해보던 와중에 아예 전문적으로 뚜껑 ..

올해 초 퇴원하고도 꽤 지나서긴 했지만 대략 1년 반 조금 못미치는 동안 진행했었던 컬렉션을 완성할 수 있었다. 시작은 HD600이 쓰는 2핀 커넥터 케이블을 쓸 수 있는 젠하이저 헤드폰 컬렉션(HD414부터)이었는데, 신형 검은색 커넥터 케이블은 유닛 단자 부근의 형상으로 인해 장착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 젠하이저 HD600계열(HD580 precision ~ HD660S2) 컬렉션 모으기로 변경했고, 이 컬렉션 마무리 하기 전에 Ergonomics HD500계열(5로 시작하는 오래전 모델들도 있어서 Ergonomics 프레임+케이블 분리형 한정, HD518~HD599) 컬렉션을 시작했고 3월 초에서야 거치까지 완전히 마쳤다. 600계열을 모으다보니 프리시전 이전의 조상님 격인 5x5 계통도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