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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평점(10점 만점) : 8.0 주제 사라마구 저 / 정영목 역 / 해냄출판사 영화도 상당히 흥미를 가지긴 했지만 결국 보지 못했고, 소설 원작을 먼저 읽게 되었다. 영화를 소설로 다시 내놓은 작품은 거의 본 기억이 없는데 소설이 영화화 될 경우, 둘 다 보는 경우 또는 소설때문에 영화를 보게 되는 경우는 더러 있는 편이다. 보통은 실망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는 것이 '반지의 제왕' (소설은 '반지전쟁' 이지 아마...) 인데, 영화를 보다가 헬름 협곡 전투가 겨우 저따위냐... 라는 생각에 분노가 확 치밀더라. 아마 영화도 소설만큼이나 만족한 경우라면 '의뢰인' 정도? 어쨌든, 영화화 되고 나서야 주제 사라마구의 작품을 알게 되었지만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 얼마 전에..
평점(10점 만점) : 8.0 윌리엄 레이몽 저 / 이희정 역 / 랜덤하우스 코카콜라와 관련된 책은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하나는 코카콜라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책. 하나는 회사에서 철저히 거부당하는 책 (언급조차 하지 않는). 책의 본문을 열 페이지도 읽기전에 나오는 저자의 분석이다. 지당하신 말씀이지. 개인적으로는 코카콜라라는 회사의 치부와 관련된 책을 아예 안본것도 아닌지라 "코카콜라" 라는 제품은 내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제품일지라도 "코카콜라" 라는 회사에 대해서는 별로 좋은 느낌을 갖고 있지는 않다. 저자도 나와는 비슷한 (하지만 나보다는 제품에 대한 빠심이 훨씬 덜한...) 성향이긴 하지만, 나름 이름있는 르포작가답게 깔건 까자는 의지로 미화되고 감춰진 코카콜라의 탄생 스토리, 환타는..
평점(10점 만점) : 9.0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26310 하일권 작가님.. 전작 '삼봉이발소' 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결국 '3단합체 김창남' 이 끝날때 까지 찾아보지 못했다. 그런데... 뭐 그런들 어떠랴. '3단합체 김창남'... 작화, 구성, 스토리전개와 마무리까지 (마무리는 양영순 작가님이 좀 배웠으면 할 정도...) 이정도 수준을 보여주는 웹툰, 흔하지 않다. 스토리 진행 중의 주인공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거나 답답할 때도 있었지만 마지막회까지 가게 되면 왜 그랬을까... "아무도 없었잖아!!! 나에게 그런 친절 베풀었던 사람...!!!!!! 이제껏 아무도 없었잖아 !!!!!" 이 대사와 장면으로 그 모두를 이해할 수 있..
평점(10점 만점) : 7.5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 / 이세욱 역 / 열린책들 시작부터 솔직하게 말하자면, 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빠" 다. 개미는 내용이 뭔지 잘 기억안날 정도로 엄벙덤벙 봤다지만, 타나토노트를 시작으로 '미카엘 팽송' 이 주인공인 소설 쭉, 뇌, 심지어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까지 다 봤고 그 모든 작품에 만족했다. 아마 지금 곧바로 생각해낼 수 있는 현대 외국 소설가를 꼽으라고 한다면 베르나르 베르베르 / 파울로 코엘료 / 파트리크 쥐스킨트 이렇게 3명? (크리스티앙 자크, 댄 브라운은 언급하기도 싫고) 그래서 어찌보면 타나토노트의 마무리가 될 수도 있는 이 작품이 나왔을 때 반드시 봐야한다 라고 생각했고 달랑 출퇴근시간과 퇴근 후 한두시간 짬을 냈을 뿐인데 벌써 1부..
동영상은 SBS에서 다 자를게 뻔하니까 올리지도 않을거지만. 왜 6.5냐면 말이지. 내가 그동안 봐왔던 연아양 연기 중 오늘이 가장 엉성했다는거. 안무, 의상, 음악, 선수까지 아사다 마오한테 질 이유가 전혀 없었다. 그런데 홈그라운드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고 있는듯한 느낌... 과도한 중압감이랄까? 3회전을 1회전 처리할때부터 영 감이 안좋다 했는데, 회전때마다 회전축이 어찌나 어지럽던지... 안그랬잖아요, 연아양~ 연기 끝날때까지 어찌나 안쓰럽던지... 그 여파로 좋게 봐주고 싶어도 너무나 엉성해진 연기가 끝날때까지 영 마뜩찮았다. 차라리 한번 넘어지더라도 연아양 특유의 시원시원한 연기가 좋은데... 게다가 오늘 아사다 마오가 웬일로 큰 실수도 없었고... (지난 파이널의 엉성한 아사다 마오가 오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