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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차이파이라고 불리는 중국 음향기기의 가성비는 상당하다. 다만 내 경우에는 이어폰/헤드폰 쪽으로는 10만원대 이상을 건드려 본 적이 없어서 많이 추천받는 수월우 등의 제품을 써 본 적이 없고, 그 가성비를 직접적으로 느끼는 부문은 DAC과 앰프쪽에서다. 실제 내가 쓰는 DAC 중 카다스 톤2 프로, Colorfly M1 등이 그렇고. 지나간 제품중에는 토핑 E30이 그랬다. 그렇다고 이어폰/헤드폰 쪽에 전혀 차이파이 경험이 없냐하면 그런것은 아닌게, 몇년 전까지 10만원 아래 가격대에서 편하게 쓰기 좋은 용도로 사운드매직 E10C를 추천하곤 했었다. 적당한 수준의 음질에 평이하고 크지 않은 유닛으로 착용감도 좋고, 유니버설 타입 리모컨이라 안드로이드/아이폰 어디에나 사용 가능한 좋은 물건이었다. 그 외에도..

계속 쓸 것은 아니지만, 생각난김에 2022년 8월 상반기 그래픽카드 딜 중 가장 괜찮았다고 생각되는 것을 3개 정도 뽑아서 간단하게 리뷰해본다. 아직 내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 계속 시장 추이를 지켜보고 있기도 하고. 언급하는 제품들의 가격은 카드청구할인+카드사 포인트 적립행사까지 반영된 체감가격이다. 제조사/유통사 행사로 받는 게임이나 스팀월렛 등은 반영하지 않았다. 1. XFX Radeon RX 6800XT Swift Radeon 그래픽카드만 제조하는 XFX에서 좋은 가격이 많이 나왔다. 뭐 확실한 가격 인하와 가성비 스타트를 끊었던 RX6600도 최초 30만원 중반대 진입을 끊었던 브랜드가 XFX였고. 실제로 써본 XFX Swift는 기본에 꽤 충실한, 고급 라인업은 아니..

최근 블로그 조회수에 많은 지분을 차지하는 것이 그래픽카드 시세와 관련된 것이고, 나 역시 Radeon RX6600보다 조금 더 고성능의 그래픽카드를 보고 있기에 계속 비슷한 주제로 글을 쓰게 된다. 그러다가 그래픽카드의 가격 저점은 대체 어디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그래픽카드의 가격 추이를 보관하고 있지는 않지만, 검색으로 MSRP와 출시일 정도는 금방 찾아볼 수 있고 어느 정도 게이밍 용도로 실제 쓸만한 그래픽 카드 중 가격상 가장 저점에 있는 그래픽 카드가 NVIDIA RTX2060라서 알아보니 2019년 1월 출시에 당시 MSRP는 $349, 환율은 1123.47원으로 부가세 포함한 국내 가격은 431,300원이 된다. 그로부터 3년 6개월이 지난 2022년 7월, GALAX RTX2060 ..

"1편보다 잘 만든 2편 보기가 참 어렵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범죄도시2를 뒤늦게 봤는데 내 감상을 한줄로 쓰면 이렇다. 개인적으로는 타짜1과 타짜2의 차이만큼이나 심했다. 1편의 서사도, 명대사와 기억에 남는 상황도, 매력적인 빌런도 없었다. 액션은 더 화려해지고 빌런의 잔혹함은 증가했지만 그 잔혹함은 그냥 가차없는 연장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빌런의 조력자들은 있으나 마나한 존재감에 경찰서 멤버들과 장이수 이외에는 딱히 있어야 할만한 등장인물도 없었다. 그런데 평점은 엄청나게 박하지 않고 왜 저러냐면, 1편 생각 안하고 보면 나름 시원한 액션물은 된다 싶어서. 1편이 워낙 잘 만들어지다보니 비교적 별로였다는거. 천만 관객은 코로나 팬데믹 해금의 덕을 많이 봤다..

지난달에 올렸던 올해 봉하마을 방문기의 후반부에 해당한다. 원래 계획했던 코스가 봉하마을-양산 원산면옥이다보니 봉하마을 일정을 줄이고 서둘러 이동했지만 결국 도착은 3시 넘어서야 도착했다. 가게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고 평범한 냉면집이다. 정면의 빈 공간에 주차가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내 경우에는 장애등급이 있다보니 1~2시간 정도 있기에는 공영주차장 이용이 유리해서 어딘가 처음 가는 곳이 있다면 공영주차장을 검색하는 편이고 실제 공영주차장에서 꽤 가까운 거리에 원산면옥이 있었다. 메뉴는 평양식냉면(물냉), 함흥식냉면(비냉), 곱빼기, 사리추가등의 옵션도 있고 수육과 만두가 있었다. 가격은 이때가 올해 처음 먹는 냉면이다보니 비싼건지 안비싼건지 감이 없었는데 예전에 다른 곳에서 먹었던 기억에 비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