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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사진은 V40으로 찍었던 V50이다. 2019년 5월 22일이니 V50을 쓴지도 어느새 43개월차에 접어들고 있다. LG폰과 관련해서는 이런저런 고질적인 문제를 겪었다는 경우가 많이 알려져 있지만 내 경우에는 운이 지극히 좋은 편인지 옵티머스 G로 시작해서 G2 > V10 > V20 > V30 > V40 > V50에 이르기까지 G2의 설탕액정 문제를 제외하면 고질적 문제라는 것을 경험해보진 못했다. G2의 설탕액정은 한번 깨먹고 보험으로 수리한지 한달만에 또 깨먹었었는데 이땐 운이 좋게 액정불량 교체 대상이었던가 그래서 두번 중 한번은 무료교체를 할 수 있었다. (앞이 무료였는지 뒤가 무료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렇게 다른 사람들이 치를 떠는 고질적인 문제들을 운좋게 피해가고 있었는데, 10월 말 ..

그날은 개인적으로 중요한 시험이 있던 날이었고, 시험 뒤의 일정을 예상치 못한 문제로 취소해야 했던 날이었다. 겨우 귀가해서 집에서 인터넷을 하다보니 요 며칠사이가 할로윈 주간이구나 라는걸 알았는데, 할로윈에 뭘 한다는 건 조카들 어린이집이나 영어학원 행사로나 접해봤던 것들이고 내 일상은 인싸의 삶도 아닌데다 우리나라에서 할로윈 때 번화가가 붐비기 시작했던 시기에는 이미 장기 요양생활로 접어들던 시기라서 그다지 내 일상에 영향을 끼치는 행사는 아니었다. 그날 내 저녁 일정은 김민재가 소속된 나폴리의 세리에 A 경기, 그 뒤의 손흥민이 나오는 토트넘 프리미어 리그 경기까지 연속으로 해외축구 경기를 보게 되는 날이었는데 나폴리 경기를 보던 도중 커뮤니티에서 이태원 사고의 첫 소식을 들었다. 그때까진 사람 많..

도미노피자에서 할로윈맞이 한정기간 판매로 내놓은 포켓몬볼 피자. 가격은 19,900원이다. 이통사 할인 등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가격적인 메리트는 그다지 없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어 간략하게 리뷰를 써본다. 상자부터 하나의 굿즈 느낌을 주는데 개인적으로 포켓몬 굿즈 모으는 취미는 전혀 없어 나에겐 별 의미는 없는 물건. 그런데 이 박스는 포켓몬볼 피자를 사야만 주는 것은 아니다. 그저께 포테이토 피자를 한 판 방문포장 했는데 박스는 이걸 주는거보니 포켓몬볼 피자 판매기간 동안은 박스를 이걸로 통일한 것 같다. 구성은 리코타 치즈 피자 반 판과 페퍼로니 피자 반 판이고 크기는 라지 사이즈라 아이들 두셋이서 한 판 정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페퍼로니 피자를 아이들이 잘 먹는지는 모르겠지만 리코타 치즈 ..

이 문제로 고통받은 기간은 약 2주, 그 중에서도 최근 이틀간은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보는게 더 편하다 싶을 정도로 고통받는 문제였는데 드디어 문제가 끝났다. 문제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쳐온 과정들을 기록으로 남겨본다. 발생한 문제 : 네트워크가 특정 프로그램에서 유난히 끊김이 심해져서 오동작을 일으킴. 이 문제를 조금 더 자세히 서술하자면 다음과 같은데, 1) 게임 네트워크는 문제가 없음 (오버워치2, 디아블로2 레저렉션, 건담 에볼루션, 기타 스팀게임) 2) 기타 네트워크를 쓰는 프로그램에서도 큰 문제는 못 느낌 3) 유난히 브라우저에서 문제가 심했고, 특히 크롬에서 문제가 더 심각함. (마지막 2일간은 파이어폭스, 엣지도 비슷해짐) 크롬에서의 문제는 아주 다양했는데, 크롬 오류가 아닌지 의심될 정..

휘트니 휴스턴의 데뷔 앨범에 수록되었던 Greatest Love Of All. 이 앨범이 나오던 시기에는 팝은 알고 들었던 것이라고는 없고, 아마 지방의 큰아버지댁에 방학 때 놀러가서 사촌 형이 들려줬던 곡이 내 인생 최초의 팝이 아니었을까. 그 곡이 Boney M의 Happy Song 이라는건 그로부터 15년은 더 지나서야 알았고, 인생에 최초로 이게 팝이로구나 하고 인식하고 들은 곡이 있다면 그건 Michael Jackson의 Beat It을 Bad 앨범이 나오던 무렵 즈음해서 들었던게 최초일거고 여자 팝 가수의 노래라면 영화 보디가드 OST 히트 후의 휘트니 휴스턴이 최초였던거 같다. 당시에는 외국 팝이나 차트에 대한 지식이래봤자 잡지를 통해 얻는게 다였고 휘트니 휴스턴에 대해서도 순서가 뒤죽박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