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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꼰대들 보면 참 한심한게, 나중에 늙어도 저러진 말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살면서 꼰대를 한 둘 본것도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꼰대라고 부르는건 '회사꼰대' 들 뿐이라서 이 꼰대들 꼬락서니나 특징 중 한심한것들만 나열해보면. 1. 밥처먹을때 꼭 시다바리가 붙어야 한다. 묘하게도 시중 들어주는 놈 없이 밥먹는게 힘든가 보다. 장애자인가? 같은 관리자라해도 꼰대 연령대 가기 전까지는 잘 안그러던데 꼰대 연령대 진입하면 그때부터 이건 뭐 세살 갓난쟁이도 아니고 보조 없으면 식사를 못해. 하기사 밥먹여달라고 보채지 않는것만 해도 어디냐. 근데 그렇다고 지가 밥을 사냐 그럼 죄다 업무추진비 같은 회사돈으로 생색내기잖아. 2. 밥 다섯번 먹으면 네번은 꼭 모시고 가야한다. 그냥 대충 회사주변에서 아무거나 주워먹을..
2012 시즌 시작전, 김기태 감독 선임 소식을 듣고 난 김삐삐가 웬말인가... 라고 김기태 감독을 맹비난 하는 글을 블로그에 썼었다. 2013 시즌 시작전... 최소한 블로그에다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올시즌 LG의 전력이 그 전에 비해 딱히 좋다 말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고 2012년 김기태 감독은 우려했던 것에 비해서는 훨씬 팀을 잘 이끌어줬가애 그저 리빌딩이나 잘 하면서 2014, 2015년 희망의 싹이나 틔워줬으면 했었으니까. 어제 8월 20일, LG는 1995년 이후 5,879일만에 8월 1위 등극을 달성했다. 2년전, 김기태 감독을 김삐삐라 비난했던 난 김기태 감독님께 정중히 사과한다. 그때 김삐삐라 했던 내가 사람을 잘못봤음을.
이 전에 Diary 항목에 적은것도 누군가의 뒷담화인데, 오늘도 그렇다. 사실 둘만한데도 없고 (뒷담화 커테고리 따로 만들까?) 해서 그렇긴 한데, 오늘은 모 게임회사 창업멤버였던 그 누군가의 얘기를 하겠다. 솔직히 이 사람은 내 인생의 잊지못할 3대 개새끼 중 하나였었는데, 한 개새끼가 더 추가되는 바람에 지금은 5대 씨발놈 중 하나로 분류하고 있다. 뭔가 해꼬지를 했냐하면 또 그랬던것까진 아닌데 (표적이 된 적은 없었던거 같음) 지 이득을 위해서 이사람 저사람 다 엿먹이고 물먹이기도 하고 책에서 처세술과 인생관계를 배워 여러사람 모략으로 병신만드는 등, 전형적인 모리배 새끼다. 아, 맞네. "모리배" 표적이 된 적이 없다보니 (사실 내가 몰랐을수도 있지. 워낙 뒤에서 까내리는데 천부적이라) 개인적으로..
전제조건을 먼저 깔고 간다. 무개념 된장녀를 앞으로 A라 칭한다. 이 A에 대해서 정의를 내리자면, 1. 집이 좀 산다 - 애비가 사준 파란색 비틀 끌고 다녔다. 기름값도 애비가 내준다지. 2. 성괴다 - 과거 사진까지는 못봤지만 누가봐도 여기저기 성형한 티가 꽤 난다. 작고 짧은건 뭐... - 굳이 어떤 스타일이냐 물어본다면, 키만 한 10cm 컸으면 (가능한 다리길이로) 강남 유흥가 스타일. 3. 주제를 모른다 - A가 있던 회사에서 계약직은 모두 사원, 정규직은 다른 호칭을 쓰는데 A는 당당히 정규직 호칭을 썼다. - 당시 A가 속해있던 부서에서는 대외활동이 많아서 라는 개뿔 합리화도 안되는 변명을 했다. 4. 업무능력 없다 - 일을 잘했냐 라고 묻는다면, A가 일을 잘하면 "똥파리도 새다" 그러나..
이건 아마도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품 안보게 된 이유하고 비슷한것 같기도 한데, 베르베르도 그렇고 하루키도 그렇고 그동안 봐오던게 있어서 그런지 어떤 기대치라는게 존재한다. (나뿐만 아니라 다들 그런게 있잖아 왜. 누구 감독 영화라면 어느정도 기대하는 수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신' 이후로 안보고 있는데, 블로그 어딘가에 리뷰 적었던게 있을거다. 그 리뷰에서는 아마 구시렁대면서도 또 볼거라고 했지만 현재진행형으로는 '안본다'. 마찬가지로 하루키 작품 역시 이번에 역대 최고 선인세니 뭐니 해대도 볼생각이 딱히 안드는게 전작인 '1Q87'의 탓일거다. 재밌게는 봤으나 기대가 어긋나서였지 아마.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품을 볼때 늘 감탄하는 것은 작가의 '상상력' 과 '특이한 관점' 이었다. 물론 베르베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