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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평점(10점 만점) : 7.5 딱히 이 영화를 볼 생각은 아니었는데, 처음 볼까 했었던 영화가 (근데 그게 뭐였더라) 끝나면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보게 되었다. 사실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싫어한다고 해야할거다. 동물 그 자체를 싫어하는거는 아닌데 뭔가를 돌봐줘야된다는게 일단 귀찮고 친해지면 과잉반응(?) 보이는 것도 싫고 해서. 먼저 이 영화는 광고의 3B라고 하는거였나, 그걸 확실히 잡고 들어가는 영화다. 물론 영화 보기전에는 모르는거지만. Beauty (미인) - 제니퍼 애니스턴과 마이애미 해변의 쭉빵걸들. Baby (아기) - 그로건 패밀리 애들. Beast (애완동물) - 말리 광고로 치면 안될래야 안될 수 없는 출연진들아닌가... 이건 영화보고 나서 문득 들었던 생각이고, 사실 아무런 ..
평점(10점 만점) : 7.0 판타스틱 소녀백서 감독 테리 즈위고프 (2000 / 독일, 영국, 미국) 출연 도라 버치, 스칼렛 요한슨, 스티브 부세미, 브래드 렌프로 상세보기 이 영화를 보기 직전 봤던 영화는 보기 전까지는 이름을 알만한 배우라고는 제레미 아이언스 하나였던 '던전 앤 드래곤 (여지까지 본 영화중 별하나도 못주겠다 생각했던 몇 안되는 영화)' 였는데, 내용은 기억 안나고 여왕인지 공주인지로 나왔던 도라 버치(Thora Birch)만 기억에 남았다. 그 도라 버치가 나온대서 덜커덕 본게 우리나라 개봉 제목은 '판타스틱 소녀백서', 원제는 'Ghost World'였던 영화였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요새 한창 상종가 때리는 스칼렛 요한슨이 조연으로 나왔던게 아닌가 ㅡㅡ; 당시 영화에 대해서는..
평점(10점 만점) : 6.0 주성치 작품 중에, 주성치가 주역이 아닌 경우는 처음이다. 이 영화? 얘가 주인공이다. 그냥 얘로 시작해서, 얘로 끝나는 영화. 평점 6.0 중 5.0 은 얘, '장강7호' 혼자서 해먹은거고, 나머지 1.0은 그 외의 출연진들이. 영화 자체보다도 출연진들의 뒷얘기가 더 흥미있었던 영화. p.s 주성치 아들 역 / 부잣집 초딩 둘 다 여자애들. p.s2 여자 선생님역의 장우기는 성형을 '송혜교처럼 해주세요' 때문에 화제가 되었던 인물.
평점(10점 만점) : 2.0 창고 영화라 그랬나? 개봉관, 날짜 못잡고 묻혀있다가 나중에 개봉하는 영화. 나중에 개봉하는거는 뭐 내외 상황이 어우러져 그럴수도 있다 싶은데, 이 영화는 왜 개봉을 했나 그것부터가 이해불가인 영화였다. 일단 곽재용 감독. 엽기적인 그녀 감독이었다는거는 알고 있었는데, 필모그래피를 다시 훑어봤어. 대체 그거 말고 뭘 찍었길래 이게 이모양인가싶어서. 클래식이 있던데... 그걸 보니까 완전 막장감독은 아닌걸 했다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데이지 아.. 뭐 이거 두 작품가지고 막장이라고 하고 싶진 않다. 어쨌든 괜찮네? -> 그냥 그렇네가 되어버렸다가, 무림여대생 이거 때문에 중간보다 못함으로 평가 수정. 비슷한 소재를 썼던 아라한 장풍대작전하고 왜이렇게 비교되냐... 그거..
평점 (10점 만점) : 8.0 베토벤을 주제로 삼아 만든 영화로는 '불멸의 연인'과 이 '카핑 베토벤' 만 생각난다. 뭐 다른게 또 있었는지는 잘. 베토벤. 루드비히 반 베토벤. 위대한 음악가들 중에서도 사람마다의 평가가 엇갈리는 인물로는 첫째, 둘째를 다툴만한 인물. (이 사람과 수위를 다투는 인물은 바로 모차르트) 유럽연합의 공식 상징가로도 채택된, 인류애의 노래라고도 하는 위대한 교향곡 9번 '합창' 을 작곡했으나 당시 베토벤의 인간 자체에 대한 평가는 아무리 시기하는 세력들이 있다쳐도 참 난감한 수준의 평가가 많다. 사람의 됨됨이에서 예술이 비롯된다고 누군가가 얘기를 한다면 바그너와 더불어 '그거 아니거든요' 라고 반박할 가장 좋은 소재가 또 베토벤이다. (위에서 말한 수위를 다투던 모차르트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