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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올해 초 퇴원하고도 꽤 지나서긴 했지만 대략 1년 반 조금 못미치는 동안 진행했었던 컬렉션을 완성할 수 있었다. 시작은 HD600이 쓰는 2핀 커넥터 케이블을 쓸 수 있는 젠하이저 헤드폰 컬렉션(HD414부터)이었는데, 신형 검은색 커넥터 케이블은 유닛 단자 부근의 형상으로 인해 장착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 젠하이저 HD600계열(HD580 precision ~ HD660S2) 컬렉션 모으기로 변경했고, 이 컬렉션 마무리 하기 전에 Ergonomics HD500계열(5로 시작하는 오래전 모델들도 있어서 Ergonomics 프레임+케이블 분리형 한정, HD518~HD599) 컬렉션을 시작했고 3월 초에서야 거치까지 완전히 마쳤다. 600계열을 모으다보니 프리시전 이전의 조상님 격인 5x5 계통도 모아..

지금 진행중인 내란수괴 탄핵소추가 하나의 큰 싸움으로 헌법재판소 인용이 되기까지의 긴 과정이 남아있다.그리고 탄핵 뒤, 대한민국을 진심을 다해 수습해 나갈 제대로 된 대통령을 뽑는 싸움이 또 남아 있다. 그동안은 정치적인 얘기를 이전에 비해 거의 쓰지 않았지만, 사실 내란수괴가 대통령이 된 대선 무렵부터 지금까지 쓰고 싶었던 적은 수도 없이 많았다. 내란수괴의 괴이한 짓거리로도 할말이 많았고, 그 내란수괴가 대통령이 되게 만들어준 일등공신인 사상 최약제의 전과4범 후보 때문에도 할말은 너무나도 많았으니까. 부디 첫번째 싸움의 시작을 오늘 탄핵안 표결 통과로 시작할수 있길 바라며, 두번째 싸움에 이르기 까지 지난한 과정들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나와 같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할 뿐이다. 유..

한줄요약 : 제목부터 바꿔라, "무적 싸대기 회장님"으로. 인스타, 유튜브 등에서 질리도록 광고가 나오는데 갈등 전개 부분만 계속 내보내서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드는 중국산 서비스가 둘 있으니 하나는 조X라이드요, 하나는 X라마박스다. 그 중 X라마박스발 광고로 나오는 숏폼 드라마가 저 가난한 사위는 회장님이다. 나도 결국 기어이 낚여서 내돈내산해서 보게 되었다. 총 89회 분량인데 개별 결제가 싼지 그냥 1주일 이용이 싼지는 따로 계산 안해봤다. 먼저 광고에서 공개되는 분량은 대략 전체의 1/4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딱 갈등해소 부분 앞에서 끊긴 하지만. 그리고 정말 결말 엑기스만 보고 싶으면 83~89 딱 이정도만 보면 된다. 중간의 에피소드 갈등해소는 뒤 에피소드에서 딱히 도움되지도 않는..

최근 방문했던 것은 아니고 올해 여름의 일이다. 초여름 즈음이었을텐데 호텔급 위주로 숙소를 잡아서 3박 4일 정도 짧게 혼자 여행을 다녀왔었고, 여수 라마다 바이 윈덤에 묵은 다음날 숙소가 바로 이 경주 켄싱턴이었다. 이날 점심은 대구, 다음날 점심식사 예정인 곳이 양산이라서 그 근방에서 적당한 위치를 잡다보니 경주 켄싱턴리조트를 선택하게 되었다. 숙박 당시에는 일부 구역이 리모델링 공사중이라서 가끔 시끄러울 수 있다는 안내가 있었지만, 딱히 그런건 잘 몰랐고 신기했던거 바로 이 복도식 아파트 같은 구조였다. 이거 마지막으로 본게 20년전에 살던 은마아파트가 끝이다보니 좋게 얘기하면 신기, 나쁘게 애기하면 올드함에 조금 충격이 왔었다. 반대쪽에서 찍은 사진도 하나 더 있어서 올려본다. 내부나 ..

오늘 입수한 젠하이저 MX400 미개봉품이다. 무려 대경바스컴이 유통하던 시절의 것이니 내 이어폰/헤드폰 덕질의 시작 무렵에 유통되고 있던 제품일 것이다. 최소 20년전이란 얘기. 입수 가격은 당시 판매가보다는 꽤 비싼 편이다. 정확하게 대경바스컴 유통하던 시절의 판매가에 대한 기억은 없는데 2만원은 분명히 넘지 않았던걸로 기억하고 그렇다면 4~5배 정도의 가격이다. 원래 가격이 몇만원 하던거의 4~5배면 좀 고민이겠지만 4~5배를 해도 크게 부담가는 가격은 아니라서 일단 입수하긴 했는데 원래 내가 예전 추억의 장비를 모으는게 그냥 단순 수집보다는 가끔이라도 써보기 위한 것이니만큼 이것도 결국 개봉 하기는 하겠지만... 뭔가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다. 만약 과거에 바라만 보다 들어보지 못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