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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iding

원래는 음향기기 리뷰만 써도 챌린지 채우는건 가뿐하기는 한데, 음향기기 리뷰쪽은 내가 측정치를 신경쓰지 않는 개인 청감에 의존해서 쓰긴 해도 여러가지로 신경쓸 것이 많다. 그래서 하나 쓰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데 요즘 염증이 도져서 몸 상태가 고롱고롱하다보니 챌린지 시작 당시 음향기기 리뷰만 써도 충분하겠네 했던 생각은 다 날아가고 음향기기 보다는 조금 더 가볍게 쓸 수 있었던 것 위주로 쓰고 있다. 뭐 그렇다고 지금 쓰는 이 다락 리뷰가 예정에 없었던 것은 아니고 계획보다 좀 빨리 쓰게 되었다는거. 이 사진은 첫번째로 물건 보관했을때 찍은 사진이고 이후로도 세네번 더 가서 지금은 반 좀 안되게 채워졌다. 내가 공유창고 또는 스토리지 서비스를 알아보게 된 것은 헤드폰 수집을 하다보니 필연적으로 따라오..

용산 문배동 육칼을 처음 가본 것은 코로나 창궐보다도 훨씬 전의 일이었다. 중간에 한두번 더 가긴 갔었는데 정확히 언제인지 기억은 안나고 이상하게 엄청 추울때만 갔었다는 기억만 난다. 그리고 처음 갔을때도 나를 데리고 갔던 친구 말이 줄서서 먹는 집이라고 그랬고 매번 갈때마다 길지는 않아도 잠깐씩 줄을 섰던 기억이 있다. 예전에 비해 내 식사량은 상당히 줄었기에 이전처럼 공기밥 추가는 무리. 이렇게 해도 양이 적은 편은 아니라 갔던 시간이 피크타임 피한 거의 오후 3시 되기 전쯤이라 어떻게든 완식했다. 문배동 육칼로 처음 육칼을 접한 이후로 간혹 다른 동네에서 육칼하는 집이 보여서 먹어보긴 하는데 짬뽕도 진짜 맛집은 맵기만 매운 집이 아니듯이 문배동 육칼에는 적당한 매움과 얼큰함, 감칠맛이 모두 있..

경기도에 거주지가 있다보니 굳이 서울에서 1박을 잡아야할 이유는 없지만, 어떤 약속이 있었고 그 약속을 위해서는 반드시 차를 갖고 가야 했고, 내 발목상태가 메롱하다보니 약속을 통해 받아야할 장비들을 들고 걷는것도 무리라 약속 장소에서 1박을 해보기로 했고 그 약속 장소가 바로 신라스테이 구로였다. 사진은 신라스테이 로비에서 배달음식 픽업하려고 기다리던 중에 찍은 것. 평일 오후 4시쯤 체크인을 했는데 이 시간대의 지하주차장은 붐비지 않았다. 지하주차장 진입 난이도도 무난한 편. 객실과 욕실 전경. 대략 무난한 스타일이다. 작년에 가봤던 여수 윈덤이나 경주 켄싱턴과 큰 차이는 없었지만 가성비 면에서는 그다지 좋다고는 못하겠다. 호텔스닷컴 스탬프 모아둔걸로 받은 할인 아니었으면 1박 생각을 안했을지..

작년부터 꽤 오랫동안 써오던 키보드는 8Bitdo의 슈퍼패미컴 오마주 디자인 키보드였다. 카일 백축을 채택한 유무선 겸용 키보드지만 진작 스프링 C타입 케이블을 책상위에 빼놓은 상태라 무선으로는 딱히 써본 기억은 없다. 직장에서 쓰는 것도 아니니 기본인 카일 백축도 상당히 괜찮았지만 원래 클리키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아서 리니어나 텍타일 축으로의 교체를 검토하다가 키크론 프로 바나나축과 하이무 소금바다 축을 구매했고 결국 키크론 프로 바나나축으로 교체했다. (축 교체하다 지쳐서 소금바다로 다시 갈지 않은거다 그냥) 키감까지는 괜찮았는데 한 가지 문제가 있었으니 8Bitdo 키보드가 카일 백축을 기본으로 쓴 이유가 아닐까 싶었던, 바로 통울림이다. 클릭 소리에 가려서 잘 안들렸던 통울림이 텍타일 축으로 교체..

내 경우에는 보통 먼지를 날릴 일이 있다면 PC나 키보드, 거치형 음악감상 장비(DAC, AMP), 헤드폰 이어패드 등의 먼지를 날리는게 주고 차량의 경우 차 청소에는 조금 무심한 편이라 그동안은 스프레이 타입 먼지 제거제를 주로 써왔다. 그런데 언젠가 들은 얘기로는 환각 효과가 있어서 판매중지가 된 제품도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아주 잠깐, 짧게 쓰고 그나마 있는 것도 전보다는 자주 쓰기가 좀 그랬다. 다른 도구로는 아주 오래전 카메라 취미때 구입했다가 방치된 손으로 누르면 바람이 나오는 블로워도 있긴 하지만 이건 바람이 너무 약하고 일시적이라 렌즈 먼지 날리는데나 쓸만해서 뭔가 다른 도구를 찾아봐야겠다 하던 차에 이 벤딕트 마하1 에어건을 발견하게 되었다. 아이폰 14프로와 비교해서 찍어보면 대략..